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반다비 빙상장이 개장 1개월 반 만에 누적 이용객 2만명을 넘어서며 지역의 주요 동계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반다비 빙상장을 찾은 인원은 지난달 말까지 2만2천892명으로 집계됐다.
사계절 연중 운영되는 반다비 빙상장은 동계 스포츠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강습 프로그램과 자유 이용 시간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일 최대 6시간 운영 중인 자유 이용 시간에는 설 연휴 휴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1만2천여명이 스케이트를 즐겼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153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12일 운영을 시작한 반다비 빙상장은 세종지역 최초 동계체육시설이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다.
건물면적 4천65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수중운동실·샤워실·탈의실 등을 갖췄다. 국제 규격(61×30m)의 아이스링크가 설치돼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 경기 등을 할 수 있고, 3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