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촌진흥청은 설 연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농업시설물 파손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설 연휴 예보된 대설특보에 대비해 전국 20만여 시설 재배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 온라인 정보 메시지 등을 보내 사전 예방 활동을 벌였다.
또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전북 진안과 임실을 찾아 현장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다음 주에도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각 지역의 농촌진흥기관에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현재 수확 중이거나 출하가 예정된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육 상황에 맞춘 현장 밀착 지도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2월에도 대설과 한파가 예상돼 재해대책상황실을 주축으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