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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옥천군 '향수OK카드' 지역경제 효자 역할 톡톡

작년 발행액 863억원…전년 보다 8.9% 늘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의 지난해 발행(충전)액이 86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연매출 30억원 이상의 대형 가맹점 사용제한 등이 없던 2023년 발행액 792억원보다도 8.9% 많은 규모여서 향수OK카드가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향수OK카드 발행은 개인충전 807억원, 정책발행 56억원이다. 정책발행은 이 카드로 농민수당, 아동급식비 등을 지급한 실적이다.

 

향수OK카드는 지난해 한 달 70만원 범위에서 10∼20%의 캐시백을 적용했다. 착한가격업소(36곳)에서 사용할 경우는 5%의 추가 캐시백도 줬다.

 

그 결과 군민 수(4만8천300명)와 맞먹는 4만2천여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이 중 10%가량이 대전 등 외지인으로 분류됐다.

 

캐시백 혜택을 받기 위해 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유입된 외지인 소비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옥천군 관계자는 "향수OK카드 소비가 골목상권에 흘러들며 소상공인 보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옥천군은 올해도 이 카드 발행을 지속한다.

 

다만 한 달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캐시백은 10%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