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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충남 민속문화유산 송규섭 가옥 해체보수 완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인 송규섭 가옥의 해체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진시 송악읍 오곡리에 있는 송규섭 가옥은 160여년 전인 1850년께 의금부도사를 역임한 안기원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맞물려 'ㅁ'자형으로 배치돼 있으며, 안채 좌우에 곳간채가 1동씩 있다. 

    
가옥 규모가 크고 사용된 건축 부재도 굵으며 다듬은 수법과 짜 맞춘 수법 역시 정교해 전통 건축 기법을 잘 드러내고 있어, 2010년에 충남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당진시는 지난해부터 1년 11개월에 걸쳐 노후한 사랑채의 기둥 이상 전체 해체보수를 추진,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재정비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송규섭 가옥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충청도 서북부지방 부농가옥의 전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 복원을 위해 보수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