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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식약처, 매일유업 세척수 혼입 사고 현장조사 나서

광주시도 제품 수거·검사…밸브 오작동 전후 생산 제품까지 회수 방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일유업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일과 관련해 지방식약청, 지자체 등과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식약처는 "현재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3일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이를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일은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받은 일부 직원이 복통, 냄새 이상,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매일유업은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비, 공정 등을 점검했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일부 제품에 세척수(희석액)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시도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세척수 혼입'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 운수동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현장 실사 후 25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이물검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세척수가 혼입된 날(9월 19일) 제조된 제품뿐만 아니라 밸브 오작동 전후로 생산된 제품까지 매일유업으로부터 추가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