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의림지에서 '천년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2024 문화유산 야행'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제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의림지를 밝히다' 등 8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야행 첫날인 2일에는 국악단 공연, 반딧불쇼(드론쇼)가 이튿날에는 거문고·가야금 병창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천에 다시 갈지도'라는 제목으로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의 청풍 토크쇼가 열린다.
정자인 영호정에 대형 보름달 조명을 연출하는 '영호정에 걸린 명월'을 비롯해 포토존인 달맞이 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창규 시장은 "의림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3-641-48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