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원에서 추진되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논산국방산단)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30일 오후 논산시 연무읍사무소에서 '논산국방산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논산국방산단의 사업추진 현황과 보상 절차 및 기준,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 주민 의견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보상착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년 4개월 이른 내년 4월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치훈 본부장은 "논산국방산단 조성사업은 지방화 시대에 걸맞은 LH와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며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정책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국방 특화 국가산단인 논산국방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에 제조시설과 연구시설 용지 등 87만㎡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말이나 2026년 초 첫 삽을 뜨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