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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 악성 민원인으로 부터 공무원 보호 '전담대응반' 운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자치안전실장이 반장을 맡고 3개 부서가 참여하는 '특이민원 전담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이 위법행위를 할 경우 도가 주체가 돼 고소·고발 등 우선적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피해를 본 공무원이 민원인을 고소·고발할 경우엔 우선 전담반 내 사건조사반이 피해 공무원을 조사한다.

    
이어 법적대응전담반이 변호인 선임 비용과 법률 자문, 법적 대응을 한다.

    
전담반은 고소·고발부터 형사재판 대응까지 법적 대응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한다.

    
아울러 도는 민원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정신적·신체적 피해 예방을 위해 의료비·심리상담비를 지원하고 있다.

    
위법행위에 대한 증거 보존을 위해 신분증형 녹음기 50개도 각 민원 부서에 배부했다.

    
도는 또 불특정 다수에게 공무원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공개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누리집에서 공무원 실명을 삭제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공무원이 악성 민원 피해를 보지 않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