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가을부터 청주 초정행궁에서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게 됐다.
5일 청주시는 전날 레코딩코리아와 초정행궁 전통혼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는 장소를 제공하고, 레코딩코리아는 풍성한 전통혼례 콘텐츠를 운영하기로 했다.
양측은 초정행궁 관광 활성화와 전통혼례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통혼례는 가을(9∼11월)과 봄철(3∼5월) 주말에 진행되며, 레코딩코리아(☎043-288-5735)에 문의하고 예약하면 된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초정(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역사 기록에 기초해 시가 지은 곳이다.
시 관계자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품은 초정행궁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통문화 향유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