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5일 단양읍 장미터널에서 '장미길의 향연'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23일∼26일)에 맞춰 여는 행사로,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변에 활짝 피어난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장미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장미손수건 만들기, 대형 새총 쏘기, 꽝 없는 뽑기, 오미자 시음, 버스킹 공연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고 장미 포토존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의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장미 향기를 맡으며 봄날의 정취를 한껏 즐기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장미터널은 단양고교∼상진리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매년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이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