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150호를 매입해 임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다.
시는 역세권 등 청년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장소를 중심으로 주택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한 뒤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누리집 공고내용을 참고해 다음 달 22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청년매입임대 주택사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한 뒤 지역 저소득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보다 낮은 수준의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천400호의 주택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