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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백화점, 미주대륙 프리미엄 와인 9종 단독 출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와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1883년 설립된 콘차이토로는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약 1만800㏊(약 3천300만평)의 포도밭을 보유한 중남미 최대 와인 그룹으로 '알마비바', '돈멜초', '트리벤토' 등의 베스트셀링 와인을 선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콘차이토로와 협업해 미주 대륙 프리미엄 와인 9종을 엄선한 '주얼 오브 더 뉴월드'(Jewel of the New World)를 선보인다.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출시되는 컬렉션으로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콘차이토로와 10여차례 협의한 끝에 국내 출시를 성사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컬렉션 명칭은 와인과 보석이 특별한 조건을 가진 땅에서만 생산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9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와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칠레 까르미네르 품종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까르민 데 페우모', 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특별 기획한 '더 마스터' 등이 포함돼있다. 

    
롯데백화점은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해당 와인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 와이너리 샤또 린쉬 바쥬와 협업한 샤또 오바 따이, 샤또 옴드페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경민석 와인앤리커팀 수석바이어는 "와인은 단순한 개인 취향을 넘어 소통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비냐 콘차이토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