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설 명절을 맞아 대전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놀거리·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9일 대전 오월드에 따르면 오월드는 설 연휴 기간인 이날부터 12일까지 팝페라 공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다.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소원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자유 관람권도 증정한다.
정문 광장에서는 캘리그라피(손글씨)로 쓰인 새해 덕담 카드를 증정한다.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설 당일인 10일을 제외하고 전관을 무료 개방한다.
과학관에서는 '여의주 대모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과학관 곳곳을 돌며 행운 아이템을 찾고 용이 알려주는 신년운세를 확인하는 모바일 웹 게임이 준비돼 있다.
헬륨 풍선에 소원을 적어 중앙홀을 가득 채우는 소원 풍선 행사와 SNS 인증을 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인 중구 '테미오래'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근대건축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영화 '마약왕'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 등 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 이색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 동산은 연휴 내내 운영된다.
주변 계곡물과 지하수를 활용해 만든 얼음벽, 얼음기둥, 얼음탑 등이 조성돼 있어서 이색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의 야외스케이트장도 설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