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6 (금)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8.5℃
  • 맑음대구 9.4℃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2℃
  • 맑음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9.7℃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8.3℃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문화연예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 충북도 문화재 지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전해지는 정월대보름 풍습인 '교평리 강줄당기기'가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6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볏집을 꽈 만든 용모양 강줄로 윗말과 아랫말이 줄다리기하는 행사로 윗말이 이기면 풍년이 된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청산교(다리)에 모여 다리 고사를 지낸 뒤 보청천 둔치에서 강줄을 태우면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래된 대동놀이면서 주민들이 전승해온 공동체 신앙의 가치를 평가받은 결과"라며 "우리지역 최초의 무형문화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이달 24일 이 풍습을 전승하고 있는 '교평리 강줄당기기 보존회'(대표 박기현)에 문화재 지정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