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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당진 아미쌀 10t 첫 몽골 수출길

싱가포르·네덜란드·캐나다 이어 수출국 4곳으로 확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가 수출용으로 개발한 아미쌀이 첫 몽골 수출길에 올랐다.

    
당진시는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농업회사법인 미소미, 몽골 현지 바이어 엠제이 크로스(MJ Cross)사와 아미쌀 및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아미쌀 10t이 몽골로 출하됐다.

    
엠제이 크로스사는 몽골 내 4대 대형 유통업체를 활용해 당진쌀·고구마·사과·사과주스 등의 현지 유통 및 판촉을 지속해서 추진키로 했다.

    
앞서 아미쌀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5t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네덜란드에 11t, 캐나다에 2t이 각각 수출됐다.

    
우리나라 최초 자포니카 장립·장원종인 아미쌀은 당진 특화쌀 육성을 위한 3단계 전략 중 1단계 최고품질쌀 당찬진미에 이어 2단계 수출용으로 개발됐다.

    
당진시는 3단계로 누룽지향 쌀을 개발 중이다. 국립식량과학원·충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총 8개 신품종 벼를 도입해 지역 토질과 환경에 맞는지 등을 평가하고 있으며, 2년 뒤 확정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한국 농산물의 기본은 쌀이고, 쌀 중에 가장 맛있는 쌀은 당진쌀"이라며 "몽골 현지 홍보 행사를 지원해 당진 농산물이 몽골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미소미 대표도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은 아미쌀을 유럽·중국·일본 등에 적극 홍보해 전 세계인이 아미쌀을 사랑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