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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증평군, '한국의 피카소' 성하림 화백 초대전

군 개청 20주년 기념..‘꽃과 항아리에 대한 詩’ 주제 70여점 선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성하림 화백의 전시회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항아리에 대한 詩’를 주제로 한 성하림 화백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였다.


한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성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로서 구상에서 추상으로 가는 여정, 즉 시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진 작가이다.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많은 활동을 한 오정엽 미술사가는 성하림 화백의 작품에 대해 “어떤 형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항아리, 꽃과 화병을 통한 본연적인 내면을 탐구해 40여 년에 걸쳐 탄생된 고혹적인 색채의 향연으로 그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은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긍정에너지와 기쁨, 희망을 선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전시기간 동안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에 박도이 관장(딴비갤러리)의 명화 명상과 오정엽의 미술사가의 미술과 행복·풍요·인문·철학·미학의 이야기를 전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