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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능이·싸리버섯의 계절" 23일 영동 상촌서 축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 23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제8회 자연산 버섯 음식거리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을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산골 주민들이 채취한 능이와 싸리버섯을 비롯해 각종 자연산 버섯과 호두, 장류 등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다.

    
자연산 버섯으로 맛을 낸 음식 시식회와 판매장이 운영되고 초대가수 공연 등도 펼쳐진다.

    
상촌음식거리 할인권(2천원)이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고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

    
소백산맥 준령의 민주지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 지역은 매년 이맘때 품질 좋은 야생버섯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매일 아침 버섯 시장이 서고, 주변에는 버섯음식거리도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버섯이 풍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