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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현희 "감사위원 6인, 저에 대한 책임 묻지 않기로 결정"

"위원장 개인 의혹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정한 것…정의로운 결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권익위 감사 결과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을 제외한) 감사위원 6인 만장일치로 위원장 개인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 불문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위원장 개인 의혹에 대한 감사원 사무국 감사 결과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정을 한 것"이라며 "감사위원들의 정의로운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전날(1일) 개최된 감사위원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출장비 횡령 의혹을 받은 전 위원장 수행비서 A씨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전 위원장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유권 해석 개입, 징계받은 내부 직원에 대한 탄원서 작성 등에 대해선 기관에 책임을 묻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권익위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 사무국은 근무 시간 미준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유권 해석 개입, 감사 방해, 징계받은 내부 직원에 대한 탄원서 등에 위법·부당 사항이 있다는 감사 결과를 감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 직원들에 관한 결정 부분은 위원장에 대한 불법적 표적감사에서 파생된 별건감사의 파생물로 별도의 직권남용 등 위법성이 성립할 수 있다"며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나오고 확정돼야 직원들의 감사결과가 확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