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약초체험마을은 오는 30일 산나물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2010년 이후 해마다 열리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다.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마을 뒷산(환산)에서 채취한 두릅, 죽순, 옻순, 취나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행사와 산나물비빕밥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우리 콩으로 담근 청국장과 장아찌도 구입 가능하다.
대청호변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2013년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을 받아 약초체험관, 약초 찜질방 등을 지었다.
이준설 축제추진위원장은 "산골의 정취를 만끽하고 몸에 좋은 산나물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