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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공주 계룡산 신흥암...황진경 큰 스님 "우주의 근본 뿌리는 마음"

3일 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 최원철 공주시장,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 본부장, 최영철 가수, 임수정 가수. 정건범 농민배우 계룡산 신흥암 천진보탑 방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3일 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 구재숙 뉴시니어대표는 최원철 공주시장,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 본부장, 연예인 홍보단 최영철 가수, 임수정 가수, 정건범 농민배우와 함께 계룡산 신흥암 천진보탑을 찾아 황진경 큰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황진경 큰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교의 가르침은 모든 중생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깨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담고 있는 것”이라며 “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제일 처음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제법(四諦法)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님도 오시고 또 그 밖에 서울에서 황창현 대표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이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덧붙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소감으로 “바쁘신 와중에 진경 큰스님의 법문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진경 큰 스님을 평소 아버님처럼 존경하고 의지하는 황창연 문화투데이 대표는 연예인 홍보단과 황진경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스님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과 불교의 큰 가르침을 들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참석한 최원철 공주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최영철 가수, 임수정 가수께도 고맙게 생각한다. 불교의 뜻을 널리 전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옥 식품안전정보원 총괄 본부장은 "오늘날 황진경 큰 스님의 좋은 말씀과 식의식에 가르침을 받았다"며 "황진경 큰 스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불교계의 큰 등불이 되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흥암에 자리잡고 있는 천진보탑 (天眞寶塔)은  사람이 쌓은 인공탑(塔)이 아인 자연의 석탑(石塔)으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봉함돼 있다.

 

 

유래를 살펴보면 부처가 열반한 후 인도의 아소카왕이 사리탑에서 부처님의 사리 8곡(斛) 4두(斗)를 발견, 이를 세상에 나눠주었는데, 그 중 일부가 먼 한반도 당 계룡산에 까지 보내져 이 바위 안에 사리를 넣었고, 이후 아도화상이 이 사리를 발견하고 천진보탑이라 불렀다.

 

구재숙=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계룡산에 있는 신흥암 천진보탑에 계시는 황진경 큰스님을 만나 나라 안정을 위한 법문을 들어보겠습니다. 

 

황진경 큰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번, 동국대학교 이사장도 연임하셨고 지금은 계룡산 신흥암 천진보탑에 계십니다.

 

 

황진경 큰스님=우리 최원철 공주시장님도 오시고 또 그 밖에 서울에서 황창현 대표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이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모든 중생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깨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은 유명무상(有明無狀)이라 이름이 있으되 모양이 없고 잡으려고 하면 시방삼세(十方三世)에 꽉 차고 또 역시 찾으려고 하면 방천지가 아니라 방촌 사이에 숨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제일 처음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제법(四諦法)으로 시작을 해서

 

첫째, 우리 몸으로 느끼는 안·이·비·설·신·의, 눈·귀·코·혀·몸 뜻 이것이 육근(六根)이라고 하는 것이고 또, 육근이 각각 가지고 있는 아름아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육식(六識)이라고 하고 또 육식이 그 어떤 경계에 부딪혀서 아르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걸 육경(六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3×6=18 ‘18’ 경계로부터 식 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것을 이제 ‘아니비설신’까지 前 단계 오근이라 하고또, 後 단계 아리아식(阿梨耶識) 그래서  후 단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마음의 소재가 어디 있느냐?

 

이거는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가 없고 또 잡으려고 하면 잡혀지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해서 없다고 부정할 수 있느냐 하면 부정할 수도 없고 예를 들면 “손들어” 하면 이렇게 손을 든다 이 말이에요. 

 

“손 내려” 하면 손 내리고.

 

그러나 명과 마음 곡에 아주 지극히 찰나 사이에서 현실과 유명 세계를 달리하게 되는 까닭은 한 생각을 숨기거나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거나 또 들어 마신 호흡을 내쉬지 아니하면 全 오근(五根)이 무너지거나 그래서 살아있을 때도 또한 그 의식 작용이라는 것을 존재 가치를 찾을 수가 없고 또 숨이 끊어져서 완전히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오근을 움직이는 주인공, 의식이나 말나식(末那識)이나 아리아식(阿梨耶識)을 찾을 방법이 없단 말이야!

 

그런데 다만 이 모든 것은 희망인 것입니다.

 

마음 心자 임금 王자 심왕(心王)이라고 그러는데 그 심왕은 아리아식에 전부 다 갈무리 되어 있다.

 

그러면 아리아식(阿梨耶識)을 또 다른 말로 이제 함장식(含藏識)이라고 하는데 모든 거는 거기에 프로그램이 함축돼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깨치셨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한 물건 함장식(含藏識)에 전부 갈무리 되어 있는 마음이라고 하는 이 존재 이 실상 자체를 깨치신 겁니다. 

 

 

깨치는 방법에 들어가서는....예를 들어봅시다...여기서 이제 공주에서 서울 간다. 

 

또 목포에서 서울 간다. 제주도에서 서울 간다. 

 

서울을 목적으로 하되 가는 길의 노정기는 각각 전부 설명이 달리 표현돼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음을 찾는 거는 삼매(三昧) 일념(一念)이라고 해서 염불 하다가도 일념에서 바로 깨칠 수가 있고 또 그다음에는 간경(看經)을 하다가도 무슨 경을 읽다가도 일념 삼매로 들어가면 바로 깨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하늘, 땅이 생기기 전에는 어떠한 상태냐? 이것을 퀘스쳔마크로 화두를 삼고 일생을 정진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정진을 하다가 느닷없이 일조의 화련 관통이라고 그래서 부처님이 6년간 히말라야에서 고행 정진하시다가 6년 만에 인견명성(因見明星)은 호도 언전소식변삼천(言詮消息遍三千)이라고 해서 바로 새벽 떠오르는 별을 보시고 깨치자 이 삼천대천(三千大千)세계를 확철대오(確徹大悟)를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깨친 이후는 어떻게 되느냐 이 생사를 완전히 해탈하기 때문에 생사고에서 영원히 자유자재(自由自在)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불교의 근본 대의는 생사해탈(生死解脫)입니다. 

 

생사해탈은 아주 일념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을 깨치게 되는데 그 모든 게  모든 것을 전부 함축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마음이거든! 그러니까 이 우주의 근본 뿌리가 마음입니다.

 

마음에서 우주 삼라만상이 전개된 것이고 마음에서 천지 만물이 생성발전하는 것이고 마음에서 우리 모두가 이게 우리가 창조돼서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우주 창조는 마음이 하는 것이다. 

 

불교의 주장은 그렇게 전개를 하고 있는 거죠

 

성호스님= 저는 성호스님이라고 합니다.

 

호국불교승가회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황(黃) 진(軫)자 경(經)자 진경 큰스님께서는 한국불교의 아픔을 전화 때부터 나라를 잃었을 때 산 증인이십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일제 또 6.25 이런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멀리 임진왜란 때는 서산 사명대사께서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승병장으로 나섰고 여기 신흥암 또한 그런 때 그 폐열을 고통을 영규대사께서도 이 밑에 동네에 사는데 금산에서 승병장으로 전사하셨고 이 호국 구국의 계룡산이 갑사 신흥암은 성지입니다. 

 

그래서 이 불등이 끊어지지 않으려면 항상 스님들이 전에 계셔가지고 이런 명당에서 기도도 나라를 위해서 올리고 하는 이런 곳인데 제가 오늘 큰스님 뵈러 이렇게 왔습니다. 

 

한국불교의 전통은 다른 나라하고 달라요. 호국불교 스님들은 자비를 베풀면서 나라를 와도 다 인도 같은 데는 맞아 죽고 그랬는데 우리나라는 이 나라가 백성이 짓밟힐 때 스님들이 분연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희생을 두면서 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구국·호국 (이런 말들은) 외국어에는 이런 말조차도 없는 것이고요. 그 끊어지지 않는 호국 전통을 나라도 이어야 되겠다... 해서 우리 진경 큰스님을 등불처럼 모시고 받들고 하는 겁니다.

 

저는 하시라도 내 혼과 정신의 중심에큰 스님의 이 사상을 담아서 지금까지 지내왔고 제가 버티고 안 부러지고 오늘까지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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