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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판소리 전승과 국악 발전의 場을 열다... ‘제22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제22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14~16일 3일간의 열전 마무리

이번 대회부터 외국인(다문화)부 신설... 판소리 부문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9개 부문과 고수 부문 심사

최고상 신정혜 씨, 다문화부 빅토린 불라보 씨 수상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제22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외국인(다문화)부가 추가된 판소리 부문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 9개 부문과 고수 4개 부문 등 총 1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시상에는 판소리부문 32명과 고수부문 16명 등 총 48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판소리부문 최고상에는 박동진판소리보존회 신정혜씨가 인당(忍堂)박동진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고, 고수부문 최고상에는 송대희씨가 인당(忍堂)박동진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추가된 판소리부문 외국인(다문화)부 장원에는 빅토린 블라보씨가 선정돼 공주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준 높고 권위 있는 판소리 단일규모 대회이자 전국 최고의 판소리 대회다. 대회는 판소리 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 국악을 이끌어 갈 전국의 젊은 인재들이 대거 참여해왔다.

 

내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며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이신 인당 박동진 명창의 서거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희진 문화체육과장은 “박동진 선생님의 소리는 오늘날 박동진제, 또는 선생님의 호를 따서 ‘인당제’라고 불리 울 만큼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악의 활성화와 우리 지역의 자랑인 박동진 선생의 판소리 전승, 국악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