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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명작’ 농산물, 명실상부 名作 브랜드로”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 정식런칭

기존 난립한 농산물 브랜드 ‘통합’ ...육성 판매 홍보 체계적 관리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음성군은 17일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을 본격 런칭한다고 밝혔다. 
음성명작은 음성의 명품작물의 줄임말로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낸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나타내는 브랜드다. 

 

기존 음성군에는 품목별 브랜드로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 다올찬 수박, 음성청결고춧가루가 있으나, 해당 브랜드는 농협과 개별법인 소유의 브랜드로 음성군의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가 없어 개별농가가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7월 음성명작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고 상표 특허를 출원해 금년 10월 ‘음성명작’ 글자와 이미지 6개를 최종 특허 등록했다. 군은 11월부터 음성명작 브랜드 홍보를 위한 런칭 기념 대대적 광고를 시작으로 향후 음성명작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 계획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명작 공동브랜드 출시로 지역 내 농가가 정성스럽게 재배한 고품질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유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을 진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음성명작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브랜드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지역 농협과 농업 관련 단체, 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음성사과 베트남 수출

 

이런 가운데 음성군이 베트남으로 사과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음성군 수출 전략 농산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음성농협 농산물유통센터(조합장 반채광), 전문무역상사 ㈜남선지티엘(대표 주용제)과 함께 베트남으로 사과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 사과 4.2톤(4만4천달러)을 수출하는 기념 선적식을 가졌으며, 11월 19일 부산항을 출발해 11월 23일 베트남에 도착해 하노이 지역에서 홍보 및 판촉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채광 음성농협 조합장은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수출 사과 안전 생산에 힘써 준 작목반과 음성 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음성군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음성 사과는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으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아 국내 시장에서 고급 사과로 유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판로를 확대해 음성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0년에도 베트남으로 음성 사과 2톤(1만 달러)을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