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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내수면에서 바다의 꿈을 품는다.

민물에서 양식 가능한 고부가가치 바다어류 연어양식 산업화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도(이시종 지사) 는 바다가 없으나 대단위 댐인 대청호, 충주호, 괴산호가 있고 남한강과 금강 등 하천과 저수지 791개소를 이루고 있어 내수면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송어, 메기, 미꾸라지 등 양식장이 234개소 운영중으로 ’20년 기준 2,763톤(258억원)의 내수면생산량(어로+양식)도 달성하였다.

 

최근 충북도는 내수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심각해지는 해양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민물에서 양식 가능한 고부가가치 바다어류 연어 양식 산업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18년도 연어수입량 38천톤(4천억 원)

 

이를 위해 지난 8월 송어양식협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립수산과학원 등 민·관 전문기관 자문회의를 실시하여, 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등을 확인하였다.

 

또한, 도는 지난 15일 내수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관련 전문기관 등과 민관 협약을 추진하였다.

 

이 자리에서, 사)한국송어양식협회 충북지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충북도(축수산과, 내수면사업연구소)는 연어양식 연구 및 생산 등 정보교류, 기술지도, 행정·재정적 지원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기로 했다.

 

우선,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첨연어를 금년도 12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공급받아 치어생산 시험․연구를 시작하고, ’22년도에는 대서양 연어 발안란을 수입하여 시험․양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수면 연어양식은 기존 송어양식장의 기술력으로도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23년부터 국비를 확보하여 ’29년에는 1,000여톤 생산할 수 있도록 민간양어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는 ’29년까지 산업화를 완료 목표로 연어양식 시험·연구시설 구축, 연어양식 연구센터 설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내수면 연어양식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수산물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식 어가는 새로운 소득원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