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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양소백산, 이달에만 1만8500여명 방문… 눈꽃산행 ‘인기’



[문화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단양소백산을 다녀간 등산객 수가 이달에만 1만8500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집계 기준은 20일까지로 이달 말까지 더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소백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겨울설경은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그 명성이 대단하다.

또 단양소백산의 눈꽃산행의 ‘꽃’이라 표현되는 상고대(서리꽃)는 전국의 이름난 명산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 등 상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등산 동호인들이 꼽는 단양소백산의 매력 중 하나다.

아울러 등산 동호인들이 꼽는 또 하나의 매력은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부터 시작해 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매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이 코스는 능선을 따라 이어져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산행할 수 있는 체력과 동절기 장비는 꼭 갖춰야 한다.

다른 등산코스로는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 구간이 있다.

이 구간은 등산로 입구에 대형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고 향토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갖춰 등산 동호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군 관계자는 “단양소백산은 아이젠 등의 안전장구만 잘 갖춘다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라며 “올해 마지막 겨울 눈꽃산행으로 단양소백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