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단양군 대표설화 ‘온달과 평강’, 체험관광 선정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군의 대표설화 고구려 온달과 평강 이야기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연계·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추진된 사업이다.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는 영춘면에 조성된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연극과 함께 다채로운 고구려 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주관하는 연극은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역할극을 하며 함께하는 참여 방식으로 공연된다. 연극은 지난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1987년 150석 규모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화사거리에 첫 문을 열고 이후 경영난으로 2015년 귀촌, 영춘면 만종리에서 재개관했다.

극장은 샘터파랑새극장(1984), 연우소극장(1987)에 이어 대학로에서 세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극장에서는 극단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마을극장, 체험 동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 사업으로 군의 문화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군은 고구려 온달과 평강 이야기가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고구려 시대를 접목한 차별성 있는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지로 탈바꿈 하겠다”며 “또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도 마련해 색다른 볼거리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