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서울시 ‘나눔카’ 도로에서도 빌린다… 노상 운영지점 확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나눔카 운영지점을 노상으로 확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서울시 나눔카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로써, 지난 2013년 2월 운행개시해 일평균 6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그린카, 쏘카 2개 사업자와 협력해 서울시내 1366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눔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주로 건물 안 부설주차장이나 노외주차장에서 운영되던 서울시 나눔카를 오는 21일부터 서울광장 앞과 시청역 8번출구 2곳(세종대로 상)에서도 빌려줄 예정이다.


시는 신설되는 노상 운영지점에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며, 내년 3월 이후 전기충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전기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노상 운영지점에 배치된 나눔카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음달 20일까지 이용요금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금번 세종대로상 나눔카 운영상황을 상세히 모니터링해 향후 공영노상주차장, 기존 도로상 여유 공간, 도로 다이어트로 확보된 공간 등에 나눔카 운영지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녹색교통진흥지역인 한양도성 안에 노상 운영지점을 적극 확보해 집, 사무실을 나서면 도로위에서 쉽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대표 공유경제사업으로 자리 잡은 나눔카가 노상 운영지점 확대를 통해 제2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상운영에 따른 차량 유지관리, 주변 교통 영향 등을 고려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