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내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일정을 담은 캘린더를 제작·배포한다.
시는 대구관광뷰로와 함께 시민·관광객 130만명이 참가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실시간 검색어 1위의 ‘치맥페스티벌’, 유네스코 음악도시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대구를 대표하는 64개의 축제·행사를 캘린더에 담았다.
관광뷰로에서는 축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 중문번체 등 5개 언어로 만들어 국내·외 여행사를 비롯해 관광안내소 및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대구관광상품을 만들고 알리는 모든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유치 우수 관광상품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각 축제를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 B2B트래블마트, 해외 관광설명회, 국내·외 여행업계 세일즈콜 등을 통해 홍보·마케팅하고 축제 개최기관 및 국내·외 여행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대구를 찾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는 “일본에서 전국 각 지역의 축제를 정리해 만들어진 캘린더는 보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인 것 같다”며 “대구 축제, 행사 캘린더 제작이 대구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용수 대구관광뷰로 대표는 “축제 연계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최소 9개월 전에 일정이 확정되고 홍보돼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서 “여행상품 프로세스를 각 축제, 행사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지만 아직 미흡한 곳이 많다. 지속적인 대구 축제 연계상품 개발 및 지원과 인식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대구 축제·행사 캘린더는 대구관광뷰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변경되는 축제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