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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폐기차가 시민 사랑방으로… 경의선 ‘숲길 사랑방’ 개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해 5월 경의선 폐철도부지를 숲길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지하화가 시작되는 용산구 원효구간에 리모델링해 놓은 폐화물기차를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의선숲길은 원효구간부터 연남구간까지 총 6.3km 조성된 선형공원으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양호해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의선숲길 원효구간은 숲길 공원이 시작되는 시점부로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 홍보관 역할 및 방문시민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약 15평의 폐화물기차를 리모델링해 ‘숲길 사랑방’으로 개방했다. 


엠보팅을 통해 명칭을 정한 경의선 숲길 사랑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기차내 책방이 마련돼 있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뚝딱뚝딱 목공교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뚝딱 목공교실은 ▲어린이 목공교실과 ▲주민 목공기초교실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어린이 목공교실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16:00~17:30)과 토요일(14:00~16:00)에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인 7~8월에는 토요일 저녁 숲길 사랑방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기초 목공교실’ 프로그램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경의선숲길은 주거지와 접하고 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공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원효구간에 만들어지는 숲길 사랑방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방문시민들에게 또다른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