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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문화가 흐르는 서울… 140여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이 6월 한 달간 14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6월호’를 통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계절의 변화를 마음껏 느끼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공연부터 도심 곳곳에 위치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까지 일상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6월호는 서울문화포털 및 서울시 문화·관광·체육·디자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시민청, 미술관, 박물관 등 시내 문화시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는 6월은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손꼽힌다. 시는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야외 프로그램을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경희궁에서는 ‘제19회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에서는 내달 1~3일 헌책방과 팝아트의 만남인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가 펼쳐진다.


한강의 야경과 고품격 음악으로 야외공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줄 ‘2017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도 다음달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도심 속 대형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일반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뮤지컬,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독립운동가 청년밀사 ‘이위종’을 재조명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밀사-숨겨진 뜻」이 내달 11일까지 공연되며, 21일 저녁에는 동화 속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 「이야기, 셋」을 통해 동화와 국악관현악의 색다른 조합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고전명작 로미오와 줄리엣를 주제로 하는 교향곡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듣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15일에,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소설 <봄봄>과 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우리 전통 놀이판 형식에 오페라를 더한 「창작오페라 <봄봄>&<아리랑난장굿>」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국악전용 공연장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관록있는 국악 명인들의 공연으로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국악의 맛」이 6월 한 달간 매주 금, 토 관객들을 맞는다.


미술관 전시회도 다양하다. 서울의 대표적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하이라이트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展’이,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하는 미술관을 지향하는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모색하고자 참여 작가들이 직접 6개월 동안 북서울지역에서 관계 맺기를 하며 창작한 ‘커뮤니티 아트 안녕하세요?’를 선보인다.



서울시내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박물관에서도 유물 전시부터 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내달 22일부터 여름 기증유물 특별전 ‘청자의 길 : 바다 건너 세계로’ 전시가 진행되며, 역사문화강좌와 문화유산탐방 등이 상설로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강당에서는 사계콘서트 ‘여름’의 공연이 시작되며, 24일(토)에도 무료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남대문시장의 옛 모습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백화점 남대문시장’ 등 전시가 진행된다.



이 외에 다채로운 6월의 문화행사 및 행사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 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6월, 서울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란다”라며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가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