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원도,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소장 오제환)는 2016년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을 구성하고 강원도의 문화재 보호를 위한 ‘문화재 돌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경미수리 ․ 일상관리 활동을 통하여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훼손사항에 대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후 보수정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쾌적한 문화재 관람환경 제공으로 지역 문화재 이미지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문화재연구소는 도내 18개 시․군에 분포되어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및 보존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 419개소에 대한 문화재 관리를 위해 8개팀의 현장 경미수리팀(33명)과 전문모니터링팀(3명), 행정지원팀(3명) 총 39명을 운영한다.
경미수리팀은 주기적인 문화재 순환관리를 실시하여 훼손 사항에 대하여 즉시 조치하며, 전문모니터링팀은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흰개미 등 가해충의 서식과 문화재의 균열, 박리 등 안전성을 측정 보고한다.
강원문화재연구소는 2015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관리대상 문화재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문화재 주변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여부 조사 등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문화재 예방관리에 대한 다양한 보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