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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김성남 회장, "전통가요, 삶 활력 불어넣어줘"

"음반유통 정상화 불법음원 복제업자 퇴치 앞장서겠다"

제14회 대한민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9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성남)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가수대상에 가수 오승근, 김혜연 등 총 22명이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별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


시상식을 주최한 김성남 회장은 이날 문화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우리나라 전통가요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는 국민과 전통가요 업계 각 분야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한해 동안 국내외에서 전통가요 문화 분야, 정서, 산업발전에 공헌한 분들을 선정해 대한민국 전통가요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14회를 맞이한 올해는 설운도, 김지애, 오승근, 김혜연, 박상철, 이애란, 박현빈 등 비롯한 깊은 공로자 22인이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통가요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물론, 대중문화 공동체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전통가요 업계에는 더욱 어려움이 많다"며 "제작자가 어렵게 음반을 제작해 정상적인 유통을 통해 음반의 활로를 보장받고 국민들에게 보급돼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불법업자들에 의해 우리의 재산권인 음반을 SD카드, CD불법복제, 온라인 등을 통해 공공연히 복제돼 엄청난 침해를 받아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리 전통가요는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아픈 마음을 음악으로 어루만져 주고 있다" 며 전통가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조촐하지만 우리들이 정성껏 제14회 한국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을 마련했다. 그동안 전통가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전통가요 가수들과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정과 사랑으로 보듬는 축제의 한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보에 대해 "3대 회장으로서 주무부서, 관련단체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금까지 전임회장들께서 추진해 오셨던 추진사업들을 이어받아 첫째 임원들과 혼연일체가 돼 제작 회원사를 위해 불법음원 복제업자들을 퇴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유통회원사들의 음반유통 정상화에 힘쓰겠다. 셋째 가수 회원들께서 무대에 설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협회 차원에서 임원들과 심각히 고민하고 홍보 등을 통해 기초를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급변하는 세계속에서 전통가요가 한 역할이 되도록 우리들에게 주어진 목적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