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이 지난 27일, 29일 이틀 간 NS홈쇼핑을 통해 지리적표시제도 홍보 및 지리적표시 농식품(김포쌀, 성주참외) 판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식품의 독특한 품질이 특정지역의 지리적인 특성에 의해 형성될 경우 그 지명을 표기함으로써 타 제품과 차별화하는 제도로서 지리적표시 등록 농식품은 2002년 제1호 ‘보성녹차’ 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리적표시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4일부터는 고창 복분자, 홍천잣 등 우수한 품질의 지리적표시 농식품이 NS홈쇼핑을 통해 추가 소개 될 예정이다.
지리적표시 제 35호로 등록된 고창복분자는 무기질이 풍부하고 당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다. 고창군은 7개면이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대, 풍부한 강수량 등 고품질 복분자가 생산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마철에 수확된 복분자는 과피가 터지고 당도가 낮아지는데, 고창은 타 지역보다 수확기가 빨라 훨씬 품질이 좋은 복분자 재배가 가능하다.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 26호로 등록된 홍천잣은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 함량이 타 지역 잣에 비해 높다. 리놀레산은 동맥경화나 심장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평균 기온이 모두 영하로 내려가는 홍천의 지리적 특성은 추운 지방을 선호하는 잣나무 생육에 적합하다. 이와 더불어, 1959년부터 약 50년간 잣나무 조림사업을 진행해 온 홍천지역 임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져 고품질의 우수한 홍천잣이 수확되고 있다.
고창복분자와 홍천잣은 각각 오는 4일 오후 4시 45분, 9일 4시 10분에 NS홈쇼핑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방송 후 NS홈쇼핑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NS몰(http//www.nsmaill.com) ‘지리적표시 특산품관’을 통해서도 방송 후 별도구매가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지난 김포쌀과 성주참외 판매를 통해 지리적표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방송 판매 홍보를 통해 지리적표시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지리적 표시 농식품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