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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비맥주, 점유율 하락 바닥칠까

후발주자 공격에 '빨간불'...영업력 약화도 문제로 지적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카스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카스'는 롯데마트 매출 비중이 2013년 37,4%에서 지난해32.3%로 5.1%포인트 낮아졌다. '맥스'(4.7%)와 '더 프리미어 오비'(4.3%), '드라이D'(4.1%) 등도 매출 점유율이 23%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2위인 '하이트'는 매출 비중 15.4%로 전년과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맥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하이트진로의 하이트(하이트맥주)가 19.5%로 나타나 22.0%인 1위 카스(오비맥주)를 2.5%p 차로 따라 붙었다.

 


3위는 오비맥주의 신제품 '더 프리미어 오비(9.8%)', 4위는 하이네켄(9.0%), 5위는 클라우드(8.5%), 6위는 맥스(5.8%), 7위는 밀러(3.6%), 8위는 칭다오(2.5%), 9위는 아사히(1.4%), 10위는 삿포로(1.2%)가 차지했다.

 

국내 맥주 시장의 후발주자인 롯데주류가 이달부터 클라우드 유통을 확대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롯데주류는 현재 맥주 1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량의 2배인 10로 늘리는 작업을 완료한 가운데 이달 말 출고를 목표로 품질 균일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맥주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오는 2017년에는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생산량은 연간 30에 이르게 된다.

 

이는 맥주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와 비교해 5분의 수준이지만 롯데주류의 생산량 증대에 맞춰 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오비맥주는 청원공장 70광주공장 57이천공장 33㎘ 등 연간 총 160하이트진로는 강원공장 60전주공장 60마산공장 30㎘ 등 연간 총 150를 생산 중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카스가 '소독약 냄새논란을 겪은 뒤 오비맥주가 하향세를 걷고 있다면서장인수 사장에 이어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AB인베브 부사장 출신인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이 영업보다는 조직 쇄신에 중점을 두는 전략이 안 먹혔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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