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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MBC, '빛나는 로맨스' 전양자 녹화분량 취소


7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배우 전양자가 출연중인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지난 6일과 7일 세트장 녹화를 취소하고 검찰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빛나는 로맨스`에는 전양자 출연분이 편집없이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아직 녹화분량 여유가 있거 세트촬영을 취소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씨의 촬영분을 편집할 수도 있다" 고 밝혔다.


전양자는 현재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큰 배역은 아니지만 이 한식집을 중심으로 주인공 오빛나(이진)와 장채리(조안)가 갈등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전양자가 하차할 경우 대본의 수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구원파 신도 전양자는 지난 2009년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 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양자는 5년 전 유 전 회장의 처남이자 구원파 창시자 故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권오균(64) 씨와 재혼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나는 과거 이혼 후 지금까지 쭉 홀로 살아왔다"며 재혼설을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