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지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주총에서 박지원 부회장과 한기선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승인했다. 박지원 부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는 차동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재선임됐다.
사내이사(4명)를 포함한 이사보수 6명의 한도는 지난해에 이어 150억원으로 동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원 142명에게 보통주 45만 7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재선임된 한기선 사장이 2만 8000주, 정지택 부회장이 1만 7300주를 받았다. 이들은 3년 뒤부터 7년 내 주당 3만 5300원에 주식을 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