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한주당 각각 6500원과 25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1일 오전 서울 을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남궁은 명지대 공과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이사보수한도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는 6500원, 우선주는 65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주총에서 개정 상법, 개정 자본시장법 및 경영진 관련 규정 정비 등에 따라 회사정관의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감사보고, 영업보고 등 안건들을 승인했으며 현금배당은 보통주는 2500원, 우선주1은 2550원, 우선주2는 2500원으로 확정했다.
사내이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백정기 부회장이 신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연세대 경영대학 신동엽 교수가 중임됐다. 감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김성호 상근감사가 중임 결정됐다. 이사의 보수한도액는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주총 참여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경영성과 관리를 통해 그룹의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익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계열사와 거래처,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올 한 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