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역시 밥. 우리 식단이 아무리 서구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가장 이상적인 아침식사로 ‘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은 아침식사 종류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간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3%에 해당하는 202명이 선호하는 아침식사로 ‘밥’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18%(58명)가 토스트와 커피를 선택했다. 아예 아침을 먹지 않은 것을 선택한 답변도 12%(39명)에 달했다. 그 밖에 가볍게 과일 또는 과일주스를 먹는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박보람 정원e샵 담당자는 “설문 결과 밥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바쁜 아침에 밥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밥을 활용한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원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 뜨거운 물만 부으면 따끈한 국밥이 완성되는 ‘정통컵국밥’, 밥물을 차별화 해 맛의 완성도를 높인 냉동볶음밥 ‘밥물이 다르다’ 등 간편식 밥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