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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영록 "GS칼텍스, 대국민사과하라"

해경수사결과, 허위진술.서류조작.증거인멸 드러나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1일 "GS칼텍스는 유류유출과 해양오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입은 어업인과 국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유류오염으로 인한 직간접 피해에 대해 조속한 피해보상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여수해양경찰서가 발표한 수사결과에 의하면, GS칼텍스는 사고 발생당시 유출량과 밸브 잠근시간 등에 대해 허위진술, 서류조작,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량도 당초 164톤서 4.5배가 증가한 655톤 ~ 754톤(원유 339톤 납사 284톤 유성 혼합물 32~131톤)이 해상에 유출된 것으로 밝혀져 사고발생당시 GS칼텍스가 밝힌 800리터보다 무려 942배나 많고 지난달 6일 김영록의원이 추정한 642톤보다도 더 많아 해양생태계 오염 및 어업인 피해를 가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수사발표를 볼 때 GS칼텍스가 이제껏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호도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대기업의 파렴치한 작태로 국민과 피해어업인을 우롱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여수항 낙포부두 유류유출과 어업인의 생활터전인 해양오염에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어업인과 국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유류오염으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무자료·맨손어업인과 양식어장 어업인의 피해보상, 수산물 판매감소와 관광객 격감 등에 대한 간접피해보상, 그리고 해상오염에 따른 지역이미지 훼손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까지도 분명하고도 확실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