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세(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바라기 유영준박사의 세상 거꾸로 보기 <1>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세상만사를 모두 대통령님 혼자 감당할 수 없겠으나 요즈음은 대통령이 모두 다 하는 세상이기에 한번 여쭙습니다. 대통령님의 귀와 눈은 어디에 계시나요? 지금 소비자들의 만세 소리가 천하를 뒤 흔든다. 일간 신문에 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는 치킨, 피자, 초밥은 물론 탕수육도 반값에 준다고 한다. 쿠팡에서는 가만히 집에만 있어도 딩동댕 문의 벨이 울리면, 문 열고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 그야 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앞으로는 ‘먹여 주는 사업모델’도 등장할 것이다. 오늘 오랜만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갔었다. 추석 대목을 위해 그동안 닫혀 있었던 수많은 가게들이 추석선물을 팔려고 진열하기 바쁘다. 상인들은 모처럼 목소리 높여 물건들을 팔고 있다. 직접 물어 봤다. 어떠시냐고?. 예년만 어림없단다. 이미 큰 물건들은 쿠팡에, 백화점에, 대형 마트에 빼앗긴 지 오래란다.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고객의 경험 까지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 주문부터 물건이 집 앞에 배송되는 때까지의 하나의 사이클로
한가위에 생각나는 무소유의 선승들 -스님들의 탑비명인 부도전- 사람이 살다 보면, 때로는 너무 바빠서 자신의 정체성마저 잊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명절이 돌아오면 누구나 자신의 뿌리와 조상님들에 대한 생각이 문뜩 일어난다. 설이나 추석 한실 날에는 조상님들이 묻혀 있는 선산을 찾아가서 성묘를 하는 것이 우리 동방예의지국의 풍습이다. 세속에서의 삶에서는 이런 조상숭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개중에는 소신에 따라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겠으나 신념이니 종교적 신앙을 떠나서 조상님들에게 추모의 예의를 표하는 것은 인지상정으로서 인간의 도리가 아닐 수 없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을 하나로 보는 관점이 우세한 곳이 절이다. 삶이란 한 조각의 구름이요 전광석화 같다고 한다. 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이 번쩍거리는 것과 같이 매우 짧은 시간이나 매우 재빠른 움직임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바로 전광석화(電光石火)이다. 그래서 어떤 수행자들은 돌아갈 때가 되면 홀연히 어디론가 사라지기도 하는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행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번잡하고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장례식 같은 의례를 하지 말라고 유언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출가 수행자들은 이름 있는 큰 절
단양 황정산 대흥사 조실 월탄 대종사 원적 승가정화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6비구 중 한 명 8월 8일 15,00여 사부대중 다비식에 운집, 비도 그쳐 필자는 1998년 8월 월탄 대종사님을 모시고 몽골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불교평화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호쾌한 성격에 후배 스님들과도 토론을 좋아하신 걸로 기억이 난다. 저녁에 호텔 방에서 ‘한국불교개혁방안’을 주제로 하여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항상 한국불교 그것도 조계종의 개혁에 몰두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전국에서 운집한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예한 가운데 영결식이 엄수됐다. 대종사의 원적을 추도하는 입정과 생전 영상법문이 방영된 후, 장의위원장 대원 대종사(원로회의 의장)는 영결사에서 “소식도 없이 훌쩍 가신 것은 물론 청풍납자 도인의 행리처(行履處)라고 하지만 떠나신 이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아쉽다”면서 “스님의 높으신 정화(淨化)정신과 도덕의 공덕은 미래겁이 다하도록 우리 불교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추도했다. 이어 대원 대종사는 “비록 우리 곁을 버리고 떠나시지만 우리는 스님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본래 서원 잊지 마시고 속환사바 하셔서 종단발전과 광도미륜(廣度迷倫)하시는 법등(法燈
자연의 힘 안혜숙 짙푸른 녹음이 눈부신 계절이다. 비와 바람, 햇살을 맞으며 나무가 제 몸을 키워가듯 우리도 덩달아 사랑을 키워 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으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함몰된 심리적, 신체적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코로나와 우울의 합성어인 ‘코로나 블루’ 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더 놀라운 사실은 불안 및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통계가 국민의 48%라는 보도에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예측할 수 없는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는 속어가 있다. 우리는 얼마만큼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 혹자는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고 한다. 아니면 인간이 환경을 만든다? 하긴,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를 묻는 거나 다를 바 없는 맥락이다. 결국 '상호작용 한다' 는 말 밖에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없다면, 어떤 환경이든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 스스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
건강보조식품 판매자의 보호의무 이로문 법학박사·법률행정공감행정사 甲은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다수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 오다가 건강보조식품 판매자인 을로부터 핵산을 가공하여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했다. 乙은 甲에게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면서 설명할 당시부터 “핵산을 먹고 면역력이 올라가면 반드시 호전반응이 나온다.”고 말하였다. 甲이 이 제품을 섭취한 후 한기(寒氣)와 서혜부(鼠蹊部)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甲이 이에 대해 문의하자, 乙은 “호전반응의 시작인데 반응이 있다는 건 내 몸에 잘 듣고 있다는 뜻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잘 견뎌주세요.”라면서 오한과 몸살이 호전반응이라고 설명한 메시지를 보냈고, 이와 함께 글의 저자가 의사임을 명시하여 ‘병을 부추기는 과잉치료’라는 제목의 글을 甲에게 보냈다. 甲은 2018. 4. 6.경 혼자서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리에 수포가 생긴 후 커지다가 터져 진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에 처하였다. 甲이 乙에게 위 증상에 대해 문의하자 乙은 ‘수포와 호전반응’, “반드시 아파야 낫는다. 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통증을 반가워하라.”는 등의 글을 甲에게 보내 호전반응이 실제로
항도 부산은 불심(佛心)이 돈독한 도시이다. 시민 50%는 불자이다. 60년대나 70년대는 시민 80%가 불자일 정도로 불교 신자가 대세였다. 현재는 50% 이하로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불교 신자가 많은 곳이 부산이다. 발원사 주지 호법스님은 엘리트 스님이다.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태국 마하출라롱컨라자위달라야 대학교(MCU)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승이다. 호법스님은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불전한문경전(佛典漢文經典)을 영어로 번역하여 간행, 전 세계에 보급한다는 원력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12일에는 부산 영도구 아미르 공원에서 약 2만여 명의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코로나19로 희생된 영령들을 천도하는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를 봉행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행사를 총괄하여 성공적으로 진행, 대형 불교행사 조직과 운영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호법스님은 부산불교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엘리트 스님이다. 스님은 2016년 10월 영도구 영선대로에 소재한 6층 건물 4층 5층에 불전영어연구소(佛典英語硏究所, English research Center of Buddhist Tex
상연사는 군포시 수리산에 있는 조그마한 절이다 수리산(修理山) 은 불교 천수경의 ‘정구업진언 수수수리마하수리' 에서 ’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 같아 '수리산' 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고, 신라 진흥왕 때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하여 ‘수리사' 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 명을 수리산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어떤 유래를 따지더라도 불교와 관련이 있는 산 명이다. 이산은 군포시 안양시 만안구와 안산시 상록구와 시흥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475m 의 산이다. 임야면적의 55%가 군포시에 속한다. 경기도에서는 2009년에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주 작가 김정빈 선생과 안양 한마음 선원에서 열린 ‘세계비구니승가의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에 잠깐 참관하고 상연사를 찾기로 하였다. 기연스님은 1987~1994년부터 년까지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을 8년간 역임한 종무행정의 달인이다. 1994년 이후에는 영주 흑석사와 이곳 수리산 상연사를 오가면서 불사도 하고 포교도 하면서 시간 나는 대로 참선을 하는 선승 생활을 하고 있다. 기연스님은 월산 조실스님의 상좌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참선하는 선승이 되기를 바랐
6월 12일 오후 1시 부산 영도구 아미르 공원에서 약 2만 여명의 불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코로나19로 희생된 영령들을 천도하는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가 봉행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스님은 사단법인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으로 현재 부산 영도구 불교연합회장이며 조계종 발원사 주지로 재직 중이다.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란 타이틀로 행사를 치르게 되었는데, 수륙재(水陸齋)는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례로서 불교의식이다. 천도라는 것은 죽은 이의 영혼을 좋은 세계로 보내고자 행하는 의식인데, 무차는 무차대회(無遮大會)를 말한다. 승려·속인·남녀노소·귀천의 차별 없이 평등하게 널리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잔치를 베풀고 물품을 골고루 나누어주면서 행하는 불교의례가 무차법회이다. 호법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 진제선 세계화회,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부산 해운정사, 범어사,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부산영도구 불교연합회, 부산영도구 신도연합회,부산 광역시, 영도구, 발원사, BNK부산은행 등의 후원으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주한 인도,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대사와 주한 미
신교(信敎)의 자유와 선거 종교문제와 관련하여 모당(某黨)의 태도는 처음부터 실책을 범했다. 특히 무속에 대한 태도와 관점에서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미신 운운하면서 일방적으로 폄하한 것도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쳤음을 알아야 한다. 정당에서 종교문제나 무속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가 없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어떤 한 종교의 교세(敎勢)가 강하다고 해서 그 종교의 교리나 종지(宗旨)가 다 진리이고 정당하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서양에서 온 종교 외에는 다 우상숭배요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이것은 너무나 종교의 본질을 모르는 근시안적 태도이다. 선거판이라고 하는 것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의사결정이다.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한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권리이다. 운동권식 논리로 소수의 의사를 무시하고 어떤 이데올로기(이념)나 주의(主義)로 몰고 가려는 마인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 진보정당이 패배한 것이다. 대선에서 졌으면 얼른 바꿨어야 하는데, 0.7%에 최면이 걸려서 헤어나자 못하고 지선(地選)에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로 임하다가 낭패를 당한 것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나라는 이
봉황이 운다는 원주 명봉산은 해발 599m 정도 되는 산으로 치악산 남태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이 가라파고개를 넘어 서쪽으로 휘어져 백운산과 덕가산을 이루고 그 여맥이 북쪽으로 이어나가 원성군 문막면의 동편에서 솟은 산이다. 명봉산은 자그마한 산이나 때묻지 않고 흐르는 계곡이 좋고, 북서쪽의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원경이 매혹적이고 서편으로 섬강이 흐르고 영동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영동선 열차가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이런 자연환경을 구비한 자락에 절이 없을 수 없다. 신라 때부터 절 골로 유명한 원주시 문막읍 비두초교길 105에 명봉산 극락암이 자리 잡고 있다. 2세 주지인 정선스님은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수묵화를 그리는 화가 스님이다. 물론 신도님들도 절에 오시기 때문에 포교전법에 신경을 쓰지만, 정선스님은 도심 사찰과는 달리 농사를 지으면서 절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절에는 조그마한 수목장이 있어서 극락암 신도는 물론 일반 불자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명봉산 극락암은 1960년대 금강산 유점사 출신인 안평국 스님이 이곳 옛 절터에 극락암을 세워서 전법 포교하다가 2세인 정선스님에게 물려주고 열반에 드셨는데, 평국 스님은 태고종
오랜만에 만난 용화정사(광주 광역시 동구 소태동 556번지 소재) 주지 혜광 스님은 “이제 전법포교에 대한 열정이 점점 식어가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혼자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고 불교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70대가 지난 나이지만 항상 동안(童顔)의 모습을 간직한 혜광 스님은 지난 반세기동안 용화정사를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해 오고 있다. 주지 혜광 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문중이다. 태고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역임한 안덕암 스님이 은사이고, 태고종을 창종한 금강산 유점사 주지 출신으로 서울 사간동 법륜사를 창건한 박대륜 스님이 노스님(할아버지 스님)이다. 혜광 스님은 득도 수계하자마자 금강산 유점사 서울 포교당인 불이성 법륜사에서 대륜노사와 덕암 은사 스님을 시봉하면서 중노릇을 시작했다. 그런 다음 태고종 총본산인 조계산 선암사 승가대학에서 대교(大敎)를 마치고 용화정사에서 전법 포교를 시작했다. 혜광 스님은 선암사 승가대학을 마치자마자 용화정사에 와서 시작한 것이 어린이 법회와 청소년 법회였다. 다음은 청년법회와 일반 신도법회를 운영해 왔다. 또한 거사림 법회도 별도로 조직해서 오랫동안 이끌어 오고 있다
한국불교는 인도 서역 중국으로 이어지는 불교 명상법인 간화선법을 이어 받아 해동에서 선양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선법을 전한 분이 바로 신라시대 도의(道義) 조계종 종조(宗祖)이다. 도의 선사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승려로서 780년 선덕왕 1년에 당나라에 가서 마조 도일의 법을 이은 서당(西堂) 지장(智藏,735~814)의 제자가 되어 전법심인(傳法心印)의 불조혜명(佛祖慧命)을 물려받고 821년 헌덕왕 13년에 귀국하여 설악산 진전사에 주석했다. 도의 선사는 가지산파(迦智山派)의 개조(開祖)로서 조계종 종조가 되었다. 설악산 신흥사는 진전사의 본사(本寺)로서 조계선풍의 시원 사찰로 정착했다. 설악산 신흥사가 조계선풍의 시원(始源) 사찰이 되는 데는, 40여 년 간 설악산문(雪嶽山門)을 지키면서 백담사 무문관 무금선원(無今禪院)에서 3년 결사(結社)를 성만하고 조계종기본선원 조실 등을 역임한 설악당 무산 대종사의 원력이 크다고 하겠다. 무문관(無門關) 수행은 선원의 대중이 큰방에서 함께 참선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작은 독방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홀로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고독과 씨름하면서 화두공안을 타파하기 위하여 혹독한 수행을 하는 방법이다. 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 심장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로, 주로 가슴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협심증은 크게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발생하며, 안정 시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 심장 부담이 커질 때 통증이 나타난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안정 상태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지속 시간이 긴 게 특징이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 경련으로 일시적으로 혈류가 차단돼 발생하는 형태다. 주로 휴식 중이나 밤·이른 아침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난다.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가운데 또는 왼쪽에서 느껴지는 압박감,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이런 통증이 어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커피 섭취가 대장암 환자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5천442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예후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장암 환자 예후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루 커피 섭취량 1잔 증가 시 사망 및 재발 위험은 약 4% 감소하는데, 3잔을 마시면 약 12% 감소했다. 커피 섭취 효과는 3기 대장암 환자군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사망 위험을 40% 이상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카페인 커피도 생존율 개선 및 재발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이 관찰됐다. 이는 커피의 효과가 카페인 성분 때문이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종관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생존 관리와 생활 습관 지도에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며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 예후와의 인과관계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비만치료제 투여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개선됐던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도 치료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근호에서 비만치료에 관한 연구 37편(참가자 9천341명)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결과, 비만치료제 중단 후 체중과 당뇨병·심혈관 건강 지표가 2년 안에 치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비만치료제가 초기 체중 감량엔 효과적이지만 약물만으로는 장기적 체중 조절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 더 포괄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타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가 체중 관리 약물로 인기를 끌면서 비만 치료와 체중 관리 추세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약 절반이 GLP-1 계열 약물을 12개월 이내에 중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치료 중단 후 체중과 당뇨병·심혈관 같은 질환 위험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소득을 비롯해 지병, 정신 질환, 알코올 관련 질환 등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독사 위험도가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KCSI)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대한의학회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1년 국내에서 고독사한 것으로 분류된 3천122명과 동일 성별·연령대의 일반인 대조군 9천493명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고독사 집단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의 비율은 54.5%로 과반수가 최저 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 대조군에서 최저 소득분위 대상자 비율은 19.2%였다. 의료 급여 대상자의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는 30.8%로 일반 대조군(4.0%)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낮은 소득 수준인 사람이 고독사할 상대적 위험도(aOR)는 고소득 집단보다 1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요인 가운데서도 저소득이 고독사와 가장 깊이 연관됐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고독사 환자의 14.5%는 두 개 이상의 질환이 동시에 있는 다중 질환(찰슨 동반질환 지수 3 이상)이었는데 일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요인 1순위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돈이 미치는 영향이 주위에 운동시설 인프라나 유전적 요인, 개인의 생활 습관 등을 모두 제치고 가장 크다고 인식했다. 2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건강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2천명에 설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결과 본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친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동시설, 공원 인프라 등 물리적 환경'(14.8%), '유전적 요인'(12.8%), '개인 생활 행태 및 극복 기술'(11.5%) 등의 순이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결과를 보면 2023년과 2024년에는 '유전적 요인'이 1순위였으나, 작년에는 '수입 및 사회적 수준'으로 바뀌었다. 수입과 사회적 수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데에는 모든 연령대가 동의했다. 20∼30대 청년, 40∼50대 중년, 60대 노년 세대에서 모두 응답률이 각각 29.6%,
필자는 지난 24~25일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불교정상지도자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1월 26일은 인도 공화국 기념의 날, 행사 퍼레이드에도 인도 정부 국방부 초청으로 참석했다. 세계불교정상회의(GBS)는 인도 뉴델리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1월 24일 25일 이틀간 국내외 불교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정부 문화부와 국제불교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제2차 세계불교정상회의에는 전세계 불교 지도자, 학자, 수행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현대 세계의 과제들을 논의했다. 주최 측은 “24, 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는 해외 40개국에서 300여 명의 대표단과 인도 국내에서 500여 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지혜, 상호 공존, 그리고 평화 구축, 윤리실행 및 지속 가능한 영성개발을 포함한 현대 세계 문제 해결에 있어 불교 철학적 관점에서의 해결을 모색하는 데에 논의의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국제불교연맹이 인도 정부문화부와 기타 협력 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불교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남대(청주 문의면)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국가보훈부 심의를 거쳐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충시설은 조국의 독립과 국가 수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추모하면서 그 정신을 기리는 곳이다. 2022년 4월 개관한 임시정부 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행정수반과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자 건립됐다. 이곳은 행정수반의 생애와 업적을 그린 기록화와 임시정부 활동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충북 출신 요인의 활동을 전시한 기획전시실, 영상실, 어린이 체험실 등을 갖추고 특별전과 이벤트, 청소년 리더십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도가 관리하는 곳이 현충시설로 지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유관기관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대한제분은 다음 달 1일부터 밀가루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6%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주로 업소에 공급하고 있는 곰표고급제면용(호주산), 곰(중력1등), 코끼리(강력1등) 20㎏ 대포장 제품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3㎏, 2.5㎏, 1㎏ 제품 등이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최근 대미 관세 협상 등 대외변수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 안정이라는 정부 기조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제분 수년간 다른 업체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담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 5급 승진 내정 ▲ 정책기획과 정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