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천안 설립을 못 박아 공약한 만큼 공모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 공약임에도 공모를 한다는 것은 약속 위반이며, 이런 점을 정부와 대통령께 강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제20·21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통된 약속인 만큼 정부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이어 김 지사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보고 후 천안 발전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 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7조582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천811억원(5.7%) 증가한 규모다. 시는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원활한 추진,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채를 올해 대비 18%(300억원) 증가한 2천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2천400억원, 안영생활체육단지 2단계 사업 160억원, 무궤도 트램 건설 68억원, 서남부스포츠타운 건설 53억원 등을 편성했다. 도로망 확충을 위해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161억원,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 100억원 등을 투자하고, 집중호우 등 재난 대비를 위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158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 32억원 등을 반영했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초저금리 지원 410억원,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 136억원, 대전사랑상품권 발행 60억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0억원,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 10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 사업 68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열린 '2025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와 단풍나무숲길 야간개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가을힐링음악회'가 관심을 끌었다.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따뜻한 조명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축제 기간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이 거닐며 음악을 듣는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지역 상생 판매전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상생의 의미를 실현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적인 개막행사를 줄이고 관람객 중심의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한 '3무'(의전, 개막식, 안전사고) 축제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이 찾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의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이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돼 어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서천군에 따르면 총 3천331㏊ 해역에 약 6만책의 물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 오던 중 최근 마서·비인·서면 일대에서 김이 누렇게 변하며 생산성과 품질이 떨어지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다. 황백화는 양식 해역의 질소 등 영양염 농도가 생육에 필요한 수준보다 낮을 때 주로 나타나는데, 가을까지 이어진 고수온과 장마로 영양염 결핍이 가중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천군은 전날 수협·어촌계 등 김 양식 어업권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해역별 황백화 심화 정도와 양식장 규모를 반영한 김 영양제 수요를 긴급 조사했다. 군은 조사 결과를 충남도에 건의해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도 서면 마량리 일원 현장을 찾아 어민들에게 "물김 양식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히 살펴 고품질 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천 앞바다 김 양식장 면적은 충남 전체의 80%를 상회한다. 2023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김 산업 진흥 구역으로도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2025 대학만화웹툰최강전'을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웹툰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우수 작품 48건을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툰 기업의 취업 상담회, 웹툰 작가 토크쇼, 창작자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전시는 올해 시비 7억원을 투입해 웹툰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웹툰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작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창작 인재들이 성장해 글로벌 웹툰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선 초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충남 서천의 읍성(邑城)이 국가유산이 됐다. 읍성은 도시를 성벽으로 둘러싸고 곳곳에 문을 만들어 외부와 연결하게 쌓은 성이다. 국가유산청은 '서천읍성'을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조선 초 세종(재위 1418∼1450)대에 바닷가 요충지에 돌로 쌓은 연해(沿海) 읍성이다. 연해 읍성으로는 드물게 산지에 축성됐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내려진 '조선읍성 훼철령'으로 전국의 여러 읍성이 철거된 가운데 서천읍성은 성벽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잘 남아있는 편이다. 성벽의 경우, 전체 둘레 1천645m 중 93% 남짓인 1천535.5m가 잔존한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성을 쌓는 기준과 정책 변천사를 엿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1438년 반포된 '축성신도'(築城新圖·조선 초기 성을 쌓을 때의 기준)에 따른 계단식 내벽, 1443년 이보흠이 건의한 한양도성의 수직 내벽 축조 기법 등이 동시에 확인된다. 성 아래로 접근하는 적을 퇴치하기 위해 성벽에 튀어나오게 쌓은 구조물인 치성(雉城)의 경우, 현재까지 조사 결과 16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근 주류 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른바 '콜라보 주류'의 무분별한 마케팅 행태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인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곰표 밀맥주처럼 이종 산업 간의 기발한 협업이 주는 재미를 넘어 최근에는 술을 마치 게임 속 아이템처럼 묘사하는 등 도를 넘은 상술이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실의 관련 서면 질의에 대해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규제 강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11일 밝혔다. '콜라보(Collaboration) 주류'란 주류 업체가 아닌 유명 식품 브랜드나 캐릭터, 심지어 구두약 같은 전혀 다른 분야의 상표를 술에 입혀 출시한 제품을 말한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음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이런 마케팅이 점차 자극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 남인순 의원실은 최근 유행하는 일부 주류 제품이 소비자에게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온라인 게임 속에서 '체력 회복 물약'이나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역시 이런 지적에 동의했다. 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앞으로 3년간 대전교통공사와 대전관광공사를 이끌어갈 신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광축 신임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성광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회장, TJB(대전방송) 사장, 배재대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김용원 신임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남대전고와 대전대를 졸업하고 EBS(교육방송), TJB(대전방송) 영상국장을 거친 뒤 대전관광공사 상임이사를 맡았다. 이들은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후보자로 선정된 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의견을 받았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신임 교통공사 사장에게 "언론 분야에서 축적한 폭넓은 식견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3칸 굴절버스 등 신교통수단 구축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경영 개선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임 관광공사 사장에게는 "관광공사 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쌓은 관광산업에 대한 경험을 활용해 '꿀잼도시' 대전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기 2년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에는 최창우 전 대전시한의사회 회장이 임명됐다. 최 원장은 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와 대전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0일 범농협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오는 12월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적 쇄신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상근 임원과 집행 간부가 대상이다. 농협은 이번에 경영 성과와 전문성 중심의 임원 인사 원칙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을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임원 선임 시에는 내부 승진자와 외부 전문가 영입을 우선 고려한다. 최근 논란이 됐던 퇴직 후 경력 단절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해 농협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개편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은 "뼈를 깎는 자정에 착수했다"면서 "전면적 인적 쇄신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고강도 개혁 방안을 이달에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방안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사고 발생 제로화, 합병을 통한 농축협 규모화, 농업인 부채탕감 계획 등이 담기는 것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에 4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약 2천5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충남도와 천안시·아산시·홍성군·예산군은 10일 충남도청에서 한국메티슨특수가스·하이티·ABB코리아·동신포리마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는 8천100만달러(약 1천182억원)를 들여 아산시 인주면 5만4천574㎡ 부지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하이티는 예산에 있는 기존 유아이헬리콥터와 함께 5년간 5천만달러(약 730억원)를 투자해 200㎏급 고중량 무인 화물드론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자동화 기술기업 ABB코리아는 2천만달러(약 292억원)를 들여 천안에 사업장을 짓고 로봇 자동화 설루션 개발 및 제공과 함께 고객 체험과 서비스·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일 합작법인인 동신포리마도 2천만달러(약 292억원)를 투자해 기존 홍성 사업장 인근에서 차세대 친환경 바닥재 LVT를 추가 생산한다. 이번 투자 유치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도가 유치한 외자는 40건, 41억4천700만달러(약 6조546억원)로 늘게 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을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 민선 8기 내 50억달러 유치 목표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정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행정자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제를 우선 출범한 뒤 다음 달부터는 실장급을 단장으로 전환한다. 균형발전과, 도시재생과, 도시정비과, 전략산업정책과, 대외협력본부, 대변인 등 부서를 비롯해 대전연구원이 TF에 참여한다. 주요 기능은 유치 대상 기관 재정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 전략 고도화, 유치 대상 기관 방문 및 MOU 체결, 공공기관 우선 배치 촉구 등이다. 또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대전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11일을 '천안 관광 리스타트 데이'로 정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숫자 1이 나란히 선 11월 11일은 새로운 출발점을 상징하는 것으로, 관광 회복과 이미지 쇄신의 의지를 담고 있다. 리스타트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광 캐릭터 누비·또와를 활용해 제작한 홍보영상과 관광송,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공개한다. 관광 홍보영상은 2D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을 결합한 형태로, 주요 관광지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천안을 듣는 관광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제작한 관광송은 축제와 박람회장, 관광안내소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은 11일 오후 2시에 무료 배포되며, 카카오톡에서 '천안시 관광'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날 천안시청 봉서홀 앞에는 누비·또와 테마 포토존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리스타트 데이는 천안 관광이 단순히 안내 중심의 홍보를 넘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며 "천
[연합] 독서, 글쓰기, 1∼2개의 외국어 공부 같은 지적 활동이 치매 위험을 4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러쉬 대학교 의료 센터 연구진은 지적인 자극 활동 참여가 가장 흔한 치매 형태인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당시 치매가 없었던 평균 연령 80세의 참가자 1천939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기간 551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고, 719명이 경도 인지 장애(MCI) 진단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평균 8년간 추적 관찰을 받았으며, 3단계의 생애 주기에 따른 인지 활동 및 학습 자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완료했다. 생애 주기별로 18세 이전 '초기 강화 단계' 학습 자원으로는 독서 빈도, 가정 내 신문 및 지도 접근, 5년 이상의 외국어 학습 여부 등을 조사했다. 40세 '중년기 강화 단계'에는 소득 수준과 가정 자원에 더해 박물관이나 도서관 방문 빈도 등이, 평균 80세에 시작하는 '노년기 강화 단계'에는 독서·글쓰기·게임 등의 참여 빈도와 총소득이 각각 포함됐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인지 강화 수준이 가장 높은 상
어릴 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경우 성인이 된 이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송지훈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수행한 코호트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3년 ADHD를 새로 진단받은 소아(6∼11세) 1만2천866명, 청소년(12∼19세) 2만1천98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인기(20∼25세) 국가건강검진 자료상 체질량지수(BMI)와 키를 최대 12년치 추적 관찰했다. 이후 연령·성별·소득 등을 기준으로 ADHD가 없는 대조군을 설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소아기에 ADHD를 진단받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기 평균 BMI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의학적인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이 대조군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를 사용한 경우에는 성인기 과체중·비만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1.6배 높았다. 반면 키의 경우, ADHD 진단 여부에 따른 성인기 평균 신장의 차이는 없었다.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여부에 따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루게릭병(ALS) 같은 심각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20~30% 증가할 수 있고, 질병 진행도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징 우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 1천400여명과 그들의 형제자매 1천700여명, 일반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8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스웨덴의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간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기질 개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게릭병은 자발적 근육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퇴행·소실돼 근육 위축과 마비로 이어지는 신경계 질환인 '운동신경원 질환'(MND)의 하나로 전체 MND 환자의 85~90%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같은 환경 요인이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대기오염과 운동신경원 질환 위험, 특히 이런 질환의 진행과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시속 5㎞ 속도로 걷기 같은 중간 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다수 성인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13만5천명을 평균 8년간 추적,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구 기반 분석에서 MVPA를 하루 5분 늘리는 것 같은 작고 현실적인 운동 증가가 전체 사망을 최대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앉아 있는 시간을 하루 30분 줄이는 것도 의미 있는 사망 예방 효과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를 권장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하루 5~10분의 신체활동 증가나 앉아 있는 시간 30분~1시간 감소 같은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건강 이점이나 인구 수준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중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분석한 당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었다. 총 당 섭취량은 2016년 67.9g보다는 유의미하게 줄었으나 2020년∼2022년 3년간은 58g대를 보이다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총 에너지 섭취량 중 당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20%를 초과)은 2023년 16.9%로 조사됐다. 약 6명 중 1명꼴로 당 과잉 섭취자인 셈이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 2021년 15.8%, 2022년 15.8%, 2023년 16.9%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16년(19.2%)보다는 줄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을 연령대로 보면 1∼9세에서 26.7%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중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이 20%를 넘기는 연령대는 1∼9세가 유일했다. 그 다음으로 10∼18세 17.4%, 19∼29세 17.0%로 어린이·청소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다이아몬드새우가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냉동흰다리새우살'(자숙)에서 동물용 의약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출된 동물용의약품은 독시싸이클린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균제다. 대상 제품에는 소비기한이 2028년 12월 25일로 표시돼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며 소비자에게 이를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일대를 개발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공공개발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시장 악화 및 건설경기 침체로 민자 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 재정을 투입하고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도시공사의 오월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공사채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크게 전망타워 조성사업, 케이블카·모노레일·친환경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설치사업, 오월드 재창조 사업으로 구성된다.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되며, 대전시 전체를 조망하는 핵심 거점 시설이 될 전망이다. 우주선 발사 형상의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오월드∼시루봉 간 케이블카(2.4km), 시루봉∼전망타워 간 모노레일(1.3㎞), 전망타워∼야구장 간 친환경 전기버스(3.0㎞)를 연계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훼손지나 기존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훼손지는 즉시 복원할 방침이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3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행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 집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카페와 음식점 등 현장을 방문해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8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실제 현장에서의 작동 여부와 이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키오스크란 터치스크린 등 전자적 방식으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 제공하거나 주문·결제 등을 처리하는 기기를 뜻한다. 무인 주문·결제·발매기, 셀프체크인, 무인민원발급기 등이 해당한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장치를 갖춘 키오스크를 칭한다.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는 공공·민간의 모든 현장에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다만 현장 여건을 고려해 일부 영세 소상공인들은 설치 의무를 면제받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 차관은 "장벽 없는 무인정보단말기 설치는 단순한 기계 교체가 아니라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이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시내 전통시장의 설 성수품 가격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청주지부는 설 명절을 맞아 시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SSM 40곳을 대상으로 33개 성수품 구입비용을 조사한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3개 품목을 모두 산다고 가정했을 때 업태별 평균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467원으로 가장 낮았다. 대형마트는 33만3천128원, SSM은 34만3천118원이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품목도 재래시장이 19개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는 10개, SSM은 4개였다. 품목 가운데 양초(10개)는 최고 1만2천950원, 최저 1천500원으로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애호박은 최고 3천380원, 최저 1천980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도라지, 동태포, 두부, 떡국떡 등도 품질, 원산지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설 성수품을 한 곳에서 일괄 구매하기보다 품목별로 저렴한 곳을 선택해 나누어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