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달 초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후 수도권 쓰레기 일부가 충남으로 유입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가 천안시와 생활쓰레기 위탁 업체를 합동 점검한 결과 폐기물 업체 1곳이 경기도 남양주 지역 생활 및 대형 폐기물 약 500여t을 들여온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 허가 없이 쓰레기를 반입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 조치를 추진한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7일 공주와 서산에 있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 2곳이 서울 금천구 생활폐기물을 각각 위탁 처리한 것을 적발했다. 공주시와 서산시는 이들 두 업체가 반입한 쓰레기에 음식물쓰레기가 섞여 있다는 이유로 최근 영업정지 1개월 처분하겠다는 내용을 사전통지 했다. 또 아산 지역 생활폐기물 업체도 서울 도봉구와 폐합성수지류 등에 대한 위탁 처리 계약을 체결한 것을 확인해 반입 규모와 처리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도 관계자는 "단속된 공주와 서산지역 업체는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계약을 파기한 뒤 반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쓰레기 도내 반입이 확인되면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 명물인 '파닭'과 독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검토해 달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최 시장은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파닭과 같이 지역 정체성을 지닌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닭은 1978년 세종시 조치원에서 시작된 지역 전통 치킨이다.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염지육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생닭을 사용하며 치킨 위에 생파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는 조치원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조리법으로 40여년간 파닭을 판매해온 업체를 2024년 지역 골목상권 대표음식점인 '뿌리깊은 가게'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파닭과 함께 맥주로 유명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시와 협력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최 시장은 "매년 봄 지역 대표 먹거리인 파닭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은 슈투트가르트시의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도시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농식품 수급 여건을 점검한 결과 채소류와 과일류의 공급 여건이 대체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채소류는 한파 피해 우려가 있어 농식품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약제·영양제를 할인 공급하며 생육 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사과는 대과(큰 과일) 비중이 줄고 작년이나 평년보다 가격이 강세인 점을 고려해 수요 대체 품목인 포도·만감류 선물세트와 중·소과(사과·배)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축산물은 가축 전염병 발생과 사육 마릿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에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해 공급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생육 관리 지원 등을 포함한 설 민생 안정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구 차관은 농식품 수급 상황 점검 회의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산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수급 불안 요인을 관리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하며 통합 여론 확산에 주력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자치구는 단체장의 소속 정당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유성구와 중구는 적극적으로 간담회를 열며 주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소속의 서구·동구·대덕구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등 자치구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곳은 유성구다. 구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관단체와 산하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유관단체 의견 청취의 장'을 열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기대효과, 주요 쟁점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주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직접 소통과 질의응답 중심의 공론장을 마련했다"며 "수렴된 의견을 앞으로 행정통합 논의 과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진잠동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관내 1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앞으로의 구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창업과 관광 활성화를 핵심으로 하는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 체험·관광 산업 등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2024년 기준 2천525곳에서 오는 2030년까지 4천 곳으로 확대하고, 국민 농촌관광 경험률도 같은 기간 43.8%에서 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창업 정책 대상을 기존 농산물 활용 중심에서 자연·유휴시설·식문화 등 농촌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까지 확대한다.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체류·휴양 프로그램과 식문화 체험, 지역 농특산물 브랜딩 등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K-미식과 K-컬처 등 농촌 부존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K-미식벨트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상품화하고, 테마별 관광지도 제작과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영상 공모전과 '농촌 스타마을 스탬프 투어'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농촌인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는 159개 농가, 총 510명이다. 이는 지난해 370명보다 38%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달부터 단계적 입국을 추진하고 교육, 체류 관리, 숙소 점검 등 전 과정에 걸쳐 상시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성환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는 계절근로자 30명을 직접 고용해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수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1천88개 농가에 4천536명의 인력을 연계했다. 고령농 등 취약계층을 돕는 농작업지원단은 올해 천안배원예농협이 참여하며, 총 8개 지역농협으로 확대돼 논·밭갈이, 이앙 등 필수 농작업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촘촘히 운영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2억3천100만 달러(약 3천400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억1천500만 달러 대비 7.4%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1천5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3%를 차지했고 미역, 수산물 통조림, 건조 수산물, 기타 해조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억5천1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김 수출액은 지난해 42%가량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마른김의 수출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5천200만 달러), 미국(4천900만 달러), 러시아(1천900만 달러), 일본(1천300만 달러) 등이다. 도는 앞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외 전쟁과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력 수출품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제품 다양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추진을 위해 '산업·농공단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옥상이나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자가소비형 태양광이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전기요금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하는 이 사업에는 93억2천만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업과 산업단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기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기업이 해당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시군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도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7일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6 천안형 청년도전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형 청년도전프로젝트는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참여형 사업으로, 2022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주소를 두거나 대학에 재학 중인 18∼39세 청년이다.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9일까지다. 시는 올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선정된 팀에는 규모와 내용에 따라 팀당 최대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 주제는 청년 주거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활성화 등이다.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사업비 집행계획서 등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 서식과 세부 사항은 천안시 또는 천안청년포털 다모아·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성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농촌 햇빛소득마을 사업 시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농협·농어촌공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가 마을 내 유휴부지나 농지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운영해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그 수익을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정부는 3만8천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약 500곳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햇빛소득마을 관련 준비사항을 알기 어렵다는 지자체와 지원기관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설명회를 통해 햇빛소득마을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 지원 내용,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마을조합 구성과 정관 마련, 사업 신청 및 선정 절차,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사업 허가 등 사업 전 과정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파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전남 나주(농식품인재개발원)와 오후 전북 전주(농촌진흥청) 등 호남 지역부터 시작한다. 이어 26일 오전 대구·경북(경산 농업기술센터), 오후 부산·울산·경남(경남대표도서관), 27일 오전 세종·충남(충남도청), 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진통을 거듭한 끝에 충남 태안에서 3년 연속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열리게 됐다. 태안군의회는 19일 제318회 임시회를 열어 대회 개최 및 홍보 예산 4억7천50만원을 통과시켰다. 전재옥 의장은 "예산은 재정 여건과 정책 우선순위, 군민의 삶 전반을 두루 고려해야 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불가피한 경우 신중히 활용돼야 한다"며 "의회의 심의 의결권까지 집행부가 문제 삼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군민들께서 위임한 엄중한 권한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집행부는 앞으로 예산 집행과정에서 군민 공감과 신뢰, 투명성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의회는 태안군이 제출한 예산을 지난해 11∼12월 열린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때 전액 삭감했다. 의회는 당시 2년 연속 대회를 열어 행사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필요하다면 격년제로 개최하라고 권고해왔지만, 군이 사전 보고도 없이 대회를 유치한 뒤 예산 승인을 강요하는 것은 군의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태안군이 씨름대회 예산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난 9일 제317회 임시회가 원포인트로 열렸으나, 정족수 미달로 제대로 심의조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청년정책 과제 121개 시행을 위해 총 5천63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핵심 과제를 살펴봤다. 우선 청년 월세 지원,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인턴 사업 등을 통해 주거비와 취업 부담 완화를 돕는다. 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학자금 이자 지원, 충남 학사관 운영 등으로 대학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장기근속 지원,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풀케어 돌봄 정책, 자립 준비 청년 지원 등 사업도 확대한다. 청년 정신건강 지원과 청년 내일 저축 계좌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예술인 창작 지원에도 나선다. 청년농이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변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사회와 정책이 청년들의 상황에 맞춰져야 한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릴 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경우 성인이 된 이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송지훈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수행한 코호트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3년 ADHD를 새로 진단받은 소아(6∼11세) 1만2천866명, 청소년(12∼19세) 2만1천98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인기(20∼25세) 국가건강검진 자료상 체질량지수(BMI)와 키를 최대 12년치 추적 관찰했다. 이후 연령·성별·소득 등을 기준으로 ADHD가 없는 대조군을 설정해 비교했다. 그 결과 소아기에 ADHD를 진단받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기 평균 BMI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의학적인 과체중·비만에 해당할 가능성도 ADHD 진단군이 대조군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치료제 중 '메틸페니데이트'를 사용한 경우에는 성인기 과체중·비만 위험이 대조군보다 약 1.6배 높았다. 반면 키의 경우, ADHD 진단 여부에 따른 성인기 평균 신장의 차이는 없었다. 메틸페니데이트 치료 여부에 따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루게릭병(ALS) 같은 심각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20~30% 증가할 수 있고, 질병 진행도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징 우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 1천400여명과 그들의 형제자매 1천700여명, 일반인 7천여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8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스웨덴의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과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 간 명확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기질 개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게릭병은 자발적 근육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퇴행·소실돼 근육 위축과 마비로 이어지는 신경계 질환인 '운동신경원 질환'(MND)의 하나로 전체 MND 환자의 85~90%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같은 환경 요인이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대기오염과 운동신경원 질환 위험, 특히 이런 질환의 진행과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시속 5㎞ 속도로 걷기 같은 중간 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다수 성인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13만5천명을 평균 8년간 추적,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구 기반 분석에서 MVPA를 하루 5분 늘리는 것 같은 작고 현실적인 운동 증가가 전체 사망을 최대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앉아 있는 시간을 하루 30분 줄이는 것도 의미 있는 사망 예방 효과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를 권장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하루 5~10분의 신체활동 증가나 앉아 있는 시간 30분~1시간 감소 같은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건강 이점이나 인구 수준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중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분석한 당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었다. 총 당 섭취량은 2016년 67.9g보다는 유의미하게 줄었으나 2020년∼2022년 3년간은 58g대를 보이다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총 에너지 섭취량 중 당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20%를 초과)은 2023년 16.9%로 조사됐다. 약 6명 중 1명꼴로 당 과잉 섭취자인 셈이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 2021년 15.8%, 2022년 15.8%, 2023년 16.9%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16년(19.2%)보다는 줄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을 연령대로 보면 1∼9세에서 26.7%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중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이 20%를 넘기는 연령대는 1∼9세가 유일했다. 그 다음으로 10∼18세 17.4%, 19∼29세 17.0%로 어린이·청소년,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 일대에서 벌인 벚꽃 축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대신 벚꽃 축제와 함께 열었던 청주예술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문화 콘텐츠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푸드트럭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수사로 이어진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해 축제 준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특정 업체에 제안서 내용과 심사위원 명단 등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현재 관련자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신뢰와 공공성이어서 행사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봄철 문화행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설 연휴를 앞둔 12일 충북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최근 높은 물가와 지방인구 감소로 대형시장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에 문화를 접목해 육거리종합시장과 같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장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설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 등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시장에서 만두, 꽈배기, 김, 뱅어포 등을 구매하고 일부는 직접 맛보기도 했다.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수행기관을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7개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지원과제는 AI 신약개발 기초 이론·실습 교육, 실험자율화 실습 인프라 구축 등 5개다. 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4월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15년 만에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흑두루미가 관찰됐다. 12일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면 부사호 인근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1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천에 흑두루미가 나타나기는 2011년 3월 23마리가 화양면 금강변 농경지에서 관찰된 이후 처음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흑두루미는 주로 일본 이즈미시나 우리나라 순천만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시베리아 번식지로 돌아간다. 홍성민 사무국장은 "이번 흑두루미 관찰은 부사호를 비롯한 서천의 습지와 농경지가 희귀 철새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이동 경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생존하는 흑두루미는 1만6천∼2만마리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