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인 가구의 배달 수요를 노린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한 그릇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은 "한 그릇 할인 메뉴 판매를 시작한 모든 업종에서 주문 수와 노출 수, 주문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실제 서울에서 덮밥집을 운영하며 한 그릇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는 "하루 전체 주문 건수에서 한 그릇 배달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식문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에서 출생아 수가 1년 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통업계 육아·아동용품 판매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한 명뿐인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VIB(Very Important Baby·매우 중요한 아기)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매출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8월 신생아·아동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아동 매출이 12.6%, 신생아 매출이 15.2%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신생아·아동 매출이 작년보다 15.4%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작년 동기(0.77명)보다 0.05명 높아졌다. 1∼7월 누적 출생아 수도 14만7천804명으로 7.2% 늘어나면서 출생 지표가 7년 만에 반등했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2분기 유아식·기저귀·분유 매출은 지난해보다 1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2분기 영유아식과 기저귀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다. 롯데백화점은 봉쁘앙, 펜디키즈, 몽클레르앙팡 등 고급 브랜드를 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물가 상승과 내수 부진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명절 선물 인기 품목도 바뀌고 있다. 통상 추석에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햇작물로 차례를 지내고 선물 역시 제철에 수확한 과일이나 곡식, 고기류가 많이 유통됐으나 경기 불황으로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 수요가 커지고 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인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전국 매장 판매 상품 중 판매액 1위는 4만7천원 상당 나주 전통배(6.5kg)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과일 중 4만9천200원 상당 사과 1.8kg & 배 2.3kg 혼합이 2위, 7만9천200원 상당 사과 2.3kg & 배 4kg 혼합이 3위였다. 4·5위 상품도 5만원 미만 과일이었으며 3∼4만원대 과일 판매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선·가공식품류에서는 2만9천960원 상당 김 & 참치 & 식용유 혼합세트가 1위, 4만4천940원 상당 김 & 참치 혼합세트가 2위, 5만3천880원 상당 육포가 3위였다.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1만∼3만원대의 김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2% 늘며 달라진 트렌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2일 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홈플러스 및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조건부 인수계약으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자 이날 공개입찰 전환을 알렸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오늘부터 공개입찰이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해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매각 협상을 공개입찰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한다. 이어 다음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19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나 매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5개 점포, 나머지 다른 점포에 대해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폐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성명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인수 희망자가 있고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한국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누가 2025는 118개국 8천개 기업이 참가하고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간거래(B2B) 식품박람회다. 아누가는 올해 행사에서 주빈국인 한국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일 빙그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물성 메로나와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장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은 각각 건강·한식·한식 소스에 초점을 맞춰 동원참치, 동원유기농말차, 양반김, 양반떡볶이, 김치살사, 김치치폴레마요 등을 선보인다.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을 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가 미국 뉴욕에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김치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요리대회를 연다. 뉴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미국의 셰프와 회계사, 건축가, 의대생 등이 참여해 5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8명이 결선에서 경합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조리사 조피아 갈릭이 우승했다. 그는 종가의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차가운 채소 수프 요리인 '김치 가스파초'를 선보였다. 대상은 "우승자의 요리 김치 가스파초는 김칫국물에 토마토와 오이, 할라페뇨 등을 넣어 다채로운 향과 식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연택 대상 김치CIC 대표는 "김치 요리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통해 김치가 미국 소비자의 일상에 친숙한 음식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종가와 오푸드를 앞세워 우리 음식을 세계인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세종시에 있는 육군 제32보병사단에 치킨 70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BQ는 "이번 전달식은 충남 지역 집중호우 당시 수해 복구를 위해 대민 지원에 나선 장병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BBQ가 전달한 치킨박스는 황금올리브 닭다리와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제32보병사단은 폭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예산군 등에 투입돼 주민 대피와 토사 제거, 침수 가구 정리 등 대민 지원에 나섰다. 김지훈 BBQ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군의 날을 맞아 다가올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달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Lyko)와 손잡고 유럽 8개국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화장품 유통사다. 마몽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리코의 리카드 리코 최고경영자(CEO)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유럽 진출은 마몽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영국과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해 세계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3사가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철 식재료와 제수 등 먹거리 할인 경쟁을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은 러시아산 킹크랩을 단 하루 40% 할인하고 3일까지 이틀간 오리 슬라이스를 6천원 저렴하게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피코크 흰 송편과 모싯잎송편·빈대떡·모둠전·오색잔치잡채는 10%, '김유조 안동식혜 3종'과 '이천쌀로 만든 명인식혜'는 20% 할인한다. 와인 행사상품 30종 중에서 두 병을 3만9천800원에 골라 담는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홈플 MEGA(메가) 골든위크'를 통해 축산, 과일 등 명절 필수 먹거리부터 킹크랩과 치킨 등 황금연휴 인기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대짜 양념찍먹후라이드치킨'은 5천원 할인해 9천990원에,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2㎏ 내외)은 50% 할인해 1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킹크랩은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5일까지 '한가위 통큰세일'을 전개한다. 국산 데친 문어는 100g당 2천996원에, 햅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0일 절임배추 예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배추 판매 물량을 늘리고 가격은 낮추기 위해 배추 공급 산지를 기존 전남 해남뿐 아니라 충북 괴산까지 확대했다. 절임배추 1차 예약은 오는 10∼29일 진행한다. 1차 물량은 다음 달 13∼22일에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1차 예약 물량을 작년보다 20% 늘렸다. 또 오는 10∼15일 매장과 온라인 앱에서 '해남 절임배추'(20㎏)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미만에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2차 예약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하며 배추 수령 기간은 다음 달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김밥, 두유 등 외국인 인기 상품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세븐일레븐 명동 상권 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20% 늘었다. 이달 1일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가는 중국인이 많아진 시기였다. 특히 알리페이, 은련카드 등 중국인 주요 결제 수단 매출을 기준으로 보면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즐기는 품목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요거트 카테고리 매출이 2배가량 상승했고 중국인들이 아침에 많이 먹는 콩물인 '더우장'을 대체할 수 있는 두유 매출도 5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매출 분석을 기반으로 전통 문양 포장이 '통김밥'을 출시했고 '연세든든한23곡두유'를 오는 9일 선보인다. 견과류를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부창제과 호두정과'도 출시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K-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은 만큼 상품이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해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이력제'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국산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수산물 이력제는 수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통단계별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은 수산물 포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유통 경로를 조회할 수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3년 9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고 이후 관련 품목을 다양화하고 운영 점포 수를 늘려왔다. 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갈치와 고등어, 멸치, 미역 등 20여 종을 수산물 이력제 상품으로 선보인다. 명절 성수품인 고등어의 경우 자반고등어와 구이용, 조림용 등 품목별로 구분해 수산물 이력제 상품을 6종으로 운영한다. GS더프레시는 오는 5일까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황태와 건오징어, 멸치 등을 20% 할인하고 국산 손질 오징어와 완도 전복, 국산 참조기를 특가에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비율이 성인 가운데 40대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19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25.9%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소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3.3%, 여성은 28.6%가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40∼49세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39세가 34.7%, 19∼29세가 30.3%로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조사 당시에는 전체 평균이 25.5%로 2024년과 비슷했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3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34.0%)이 가장 높았고 19∼29세(28.9%)가 그 뒤를 이었다. 40∼49세(26.9%)의 경우 오히려 20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사이 중년층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성별·연령대별 분류를 함께 살펴보면(2024년 기준) 남성의 경
어린 시절 충치가 여러 개 있거나 중증 잇몸염증을 앓은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니콜리네 뉘고르 박사팀은 의학 학술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최근호에서 5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성인기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계를 2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뇌고르 박사는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한 후에도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며 "이는 어린 시절 충치와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양치질이 성인기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합의 보고서는 치주염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근거가 있다며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해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뇌고르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중증 잇몸질환이 있었던 어린이는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최대 87% 높고, 충치가 여러 개인 경우에는 19% 높다는 사
배가 불러도 달콤한 간식에 계속 손이 가는 이유는 포만감을 느껴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뇌는 의지와 관계 없이 맛있는 음식 신호에 계속해서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토머스 샘브룩 박사팀은 과학 저널 애피타이트(Appetite) 최근호에서 대학생 76명에게 음식 보상 기반 학습 게임을 하게 하면서 뇌파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는 실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샘브룩 박사는 "식사 후 참가자들의 뇌파를 측정한 결과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대한 뇌의 반응은 꺼지지 않았다"며 "이는 배고픔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식 신호가 뇌를 자극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먹는 행동은 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항상성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음식 광고와 간식 자극이 넘쳐나는 오늘날 환경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위기가 됐지만 비만 증가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는 아니라며, 이는 음식이 풍부한 환경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만성신장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근육량이 줄면 신장 기능이 악화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근육량 감소 등이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염증, 대사 이상, 요독 축적 등 여러 요인으로 일반인보다 근육이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 이에 오국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내 만성신장병 장기추적 연구(KNOW-CKD)에 참여한 투석 전 단계 환자 1천957명을 대상으로 근육량 감소와 신장 기능 악화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신장 기능 악화 비율은 14.3%인데 비해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의 경우 42.5%로 약 3배 높았다. 연령,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에서도 근육량이 가장 많은 환자 대비 가장 적은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4.47배 높았다. 연구진은 단백질-에너지 소모 상태와 환자 예후의 관계도 분석했다. 국제 신장영양대사학회는 ▲ 혈청 알부민 ▲ 체질량지수(BMI) ▲ 골격근량 ▲ 1일 단백질 섭취량 등 4가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 촬영장치(MRI)를 대신해 혈액검사만으로 간단히 뇌 질환의 경과를 추적할 수 있는 나노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와 의생명연구소 김진희 박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된 신경세포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이에 대한 조기 진단과 질병 활성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그러나 뇌는 조직 검사가 힘들어 고비용 MRI를 반복 촬영해야 하는 데다가 영상 검사로는 미세한 변화를 정밀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특정 단백질의 구조를 모사해 표적 분자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펩타이드 각인 나노복합체 기술'을 개발해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만을 혈액에서 분리해냈다. 이후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혈청 시료 147개를 확보했다. 분석 대상에는 시신경척수염 스펙트럼 장애·다발성경화증·파킨슨병 등 환자의 혈청 시료와 건강한 이의 대조군 혈청이 포함됐다. 연구팀이 나노복합체 기술을 활용해 혈청 시료를 분석한 결과, 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 '신선한 예약' 기획전이 올해 1∼2월 누적 주문 2만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동네GS' 앱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보다 540%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선한 예약'은 앱에서 신선식품을 결제한 뒤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수령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판매 상위 상품은 한돈 삼겹살, 항공직송 연어 필렛, 5無(무) 훈제오리 슬라이스, 한돈 목살, 캘리포니아 밀감(2㎏) 등이다. 구매 소비자는 2030이 3분의 2를 차지했다. GS25는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 확산이 서비스 이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GS25는 오는 16∼22일 '신선한 예약' 기획전에서 냉장 삼겹·목살 반반팩(600g·8천900원), 냉장 꽃갈비살(300g·미국산·2만4천800원), 러셋 감자(1㎏·6천900원), 대저 토마토(2㎏·1만4천900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법이 바뀌면 반려견과 어디든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난 13일 오후 청주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반려견을 동반한 손님들이 잇따라 매장을 찾았다.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좌석을 따로 두고 일반 취식 공간과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반려견과 편하게 갈 수 있는 매장이 거의 없어서 동네 반려인들은 대부분 이곳에 자연스럽게 모인다"고 했다. 지난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자 현장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형 매장 상당수가 오히려 출입을 제한(노펫존)하면서 일부 대형 매장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현장 혼란을 줄이려는 조처를 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보완해나가기로 했다. 개정안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법적 '회색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동반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일부 매장에서만 암묵적으로 허용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법적으로는 위법"이라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불만이 많았다. 정부는 이런 문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난 수년간 이어진 쿠팡의 독주 체제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49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외형 성장과 이익을 거뒀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경영진의 대응에 실망한 핵심 소비층의 이탈로 로켓 성장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특히 구매력을 갖춘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른바 '탈팡'(쿠팡 회원 탈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들은 '로켓 성장'의 사실상 핵심 엔진이었다는 점에서 쿠팡에 뼈아픈 지점이다. 이는 네이버(NAVER)와 신세계그룹 등 경쟁사에 기회로 작용하며 쿠팡이 철옹성처럼 강자로 군림했던 이커머스 시장 판도가 예측하기 어려운 격변의 시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쿠팡의 위기는 데이터로 증명됐다. 쿠팡Inc가 지난 2월 26일 공시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5억원(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나 급감했다.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마케팅비 투입과 조사 비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상 신호는 이용자 지표에서도 감지됐다. 연합뉴스가 15일 입수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쿠팡의 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2일 전남 신안에서 재배한 '국산 무농약 바나나'와 제주산 자몽과 레몬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반도 기후 변화로 열대·아열대 과일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뿐 아니라 전라남도에서도 아열대 과일이 출시되고 있다. 외국산 바나나가 장기 운송을 위해 조기 수확하는 것과 달리 나무에서 90% 이상 익힌 후 수확하며 과육이 두툼하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자몽은 3년 전 심은 묘목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상품으로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국산 이색 과일을 생소하게 여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용량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과일 3종은 제타플렉스 잠실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판매되며, 상반기 내 전 점포 판매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은 수입산의 보완재를 넘어 새로운 프리미엄 과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최상의 신선함을 제공하고,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