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소외된 노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공익 브랜드 '신이어마켙(newyearmarket)'과 협업한 세대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손 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화하는 브랜드다. 상품 기획은 젊은 층이 맡고 제작과 포장은 노년층이 담당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이어마켙 상품은 간편식, 면, 국밥, 안주, 간식, 반찬, 디저트, 막걸리 등 총 15종이다. 시니어들이 추천한 메뉴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패키지는 시니어들이 손수 쓴 제품명과 상품 설명, 그림 등으로 디자인했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삼성·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는 '할매한테 한번 말해봐' 이벤트도 한다. 포켓CU에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시니어들의 손 글씨 답변지를 받을 수 있다. 신이어마켙 팝업 매장에서 인기를 얻은 '신이어 상담소'를 온라인으로 가져온 행사다. CU를 운영하는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신이어마켙과 협업이 고객에게는 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슈퍼마켓 체인 GS더프레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1974년 5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식 슈퍼마켓인 '럭키수퍼' 을지로 삼풍점이 모태다. 이후 1994년 'LG수퍼마켓', 2005년 'GS수퍼마켓'이라는 브랜드명을 거쳐 2018년 '삶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 마켓'을 내건 GS더프레시로 진화했다. 이날 기준 운영 점포 수는 469점, 지난해 매출은 1조4천476억원으로 슈퍼 체인 부분 1위다. 50년간 누적 방문 고객은 1억7천만명에 달한다. 신도시와 재개발 상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펼쳐 오는 7월에는 5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고 자평했다. 469점 가운데 가맹점은 357점으로 76%를 차지한다. 편의점 GS25의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 경영주와 동반성장을 꾀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최적화된 점포 운영시스템(체인 오퍼레이션)과 우리동네GS앱, 요기요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 전국 우수산지와의 협업이 바탕이 된 독점 상품 공급망 등도 성공 요인이라고 GS더프레시는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외식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오는 10∼12일 전국 17개 시·도별 시장 2개씩 모두 34개 시장을 대상으로 참외 납품단가를 지원한다. 시장별로 10㎏짜리 상자 100개에 대해 납품단가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액은 상자당 2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품목별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과일, 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달 과채류 출하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참외가 28.4%로 가장 많고 수박 18.4%, 토마토 12.9%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는 또 저장 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 5만t(톤)을 할인해 공급한다.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 한돈 할인 행사를 매달 열고 달걀과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도 강화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다음 날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체 20곳과 경영 부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7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물류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물류 처리 과정을 효율화하고, 물류 신서비스 개발·실증을 통해 스마트물류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국비 87억원과 시비 87억원, 민간 부담금 44억원 등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문화기술(ICT)·로봇 등 스마트물류관련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도 협력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물류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발 기술의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물류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발굴·개발한다. 데이터플랫폼과 신서비스는 전국 공공 소포 물량의 25%를 처리하는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우선 실증 후 민간 대·중소 물류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종사자의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시민·산업계가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