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자체 생산하는 병입 수돗물 '이츠수'(It's 水)의 디자인이 이달부터 꿈돌이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츠수 병입 수돗물의 병마개 색상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이츠수는 시가 자체 생산하는 병물 이름이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병입 수돗물은 노란색 병마개와 함께 대전시 고유의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 이츠수는 ▲공공행사 수돗물 홍보 ▲재난 발생 시 긴급 공급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된다. 2001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천950만병이 공급됐다. 박도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츠수는 수돗물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0시 축제 등 주요 공공 행사에서 병입 수돗물을 적극 활용해 수돗물의 우수성과 함께 '꿈씨 패밀리' 브랜드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가족센터는 올해 다문화가족 10가구의 고국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이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4년 넘게 고국에 다녀오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경우 가족 동반 항공료 전액이 지원된다. 방문 시기는 자유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480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다. 옥천군가족센터는 2010년부터 이들의 고국 방문 지원에 나서 지난해까지 131가구(501명)를 비행기에 태웠다. 센터 관계자는 "고국 방문을 원하는 다문화 가족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가정의달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품과 외식상품권 등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약 180명의 아동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와 함께 마련한 총 2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식료품과 밀키트 등으로 구성한 후원 물품은 6월까지 차례대로 배분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多하다’라는 사회공헌 캐치프레이즈 아래, 우리 주변 소외 이웃과 따뜻한 동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해나루쌀이 전국 107개 농협쌀 가운데 9개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협 중앙회가 주관한 2024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해나루쌀은 수분·단백질함량·완전립률·백도·식미치 등 품위 평가와 유전자 분석을 통한 품종 평가, 20인 전문 평가단의 냄새·외관·맛·조직감 등 품질 평가를 거쳐 전국 9대 농협쌀에 포함됐다. 당진시는 해나루쌀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특등급 쌀만을 엄선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나루쌀은 출시 이후 20여년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이섭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전국 농협 최초로 양곡 판매량 700억원 달성 탑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과 판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올해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통해 해나루쌀을 전국 3대 브랜드 쌀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달걀 만진 손이나 생닭 씻은 물 등에 의한 교차오염 발생도 주의해야 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었다며 조리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보다 31% 증가했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캄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닭고기는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충분히 가열하고, 생닭 등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오!감자합니다'를 통해 지난 14일 국내 감자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271560]은 전남 보성군과 충남 당진시·예산군 감자 재배 농가에 모두 1억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와 관리기 등을 기증했다. 오리온은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소득 증대를 돕고자 지난 2022년부터 농기계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까지 4년간 3억5천만원 규모로 농기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감자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감자 스낵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감자 농가 300여곳과 계약을 맺고 약 1만6천여t(톤)의 감자를 공급받아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쓸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충주에 들어서는 드림파크 산업단지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15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9천억원을 투자해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 산단 일원 18만1천818㎡(5만5천평) 부지에 500㎿(메가와트)급 LNG 발전설비 1기를 지을 계획이다. 2027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천연가스와 수소를 혼합한 연료를 연소(혼소)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LNG 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기사업허가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무 및 기술 능력 확보 여부를 살피는 행정절차다.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동서발전이 제출한 전기사업허가에 대해 오는 23일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측은 "LNG 발전소 건립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 충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2.4%의 전력 자립률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충주시 역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기업투자 유치 여건 개선 차원에서 발전소 건립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반면 인근 주민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수산나·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세포실험을 통해 인삼 사포닌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b1'의 천식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삼 사포닌은 인삼의 약효를 내는 핵심 물질로, 진세노사이드 Rb1, Rg1, Rg3 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진세노사이드 Rb1은 가장 풍부하고 대표적인 성분으로 항염증, 면역조절, 염증 질환 완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 과도한 면역 활성을 억제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조절T세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조절T세포를 타깃으로 한 천식 특화 치료제는 없다. 연구팀은 250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분석, 인삼 속 진세노사이드 Rb1 성분이 조절T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성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천식 동물모델에 진세노사이드 Rb1을 투여한 결과 조절T세포가 46% 가량 증가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T세포인 'Th17세포'가 약 80%까지 감소했으며, 염증성 사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새 단장을 마친 청주 고속버스터미널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지어진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9월 4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시작된 지 약 5년 만이다. 해당 건축물은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약 16만6천㎡ 규모로 건립됐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 백화점,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오피스텔은 다음 달 2일 입주가 시작되며 현대백화점의 복합쇼핑몰, '커넥트 현대 2호점'은 같은 달 27일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상징적인 경관과 시설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 생거진천종합운동장 등 16곳에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시설 40기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과 민간투자(아이파킹)로 추진된다. 군은 이 사업으로 충전 편의성 확대, 전기차 보급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탄소중립 실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유경 환경과장은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5일 오전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무대에서 '맨발 걷기 산책로' 개장식을 했다고 밝혔다. 한밭수목원 맨발 걷기 산책로는 기존 산책로와 분리해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친환경적인 황톳길과 마사토 길로 조성됐다. 총길이는 1.5㎞, 폭 1.5∼2.0m 규모다. 세족장과 신발장, 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연치유 효과와 심리적 안정,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밭수목원이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16∼17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5년 우리 임산물 숲푸드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축제에서 두릅, 산나물, 표고버섯 등을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반려 식물 무료 나눔과 한입 먹거리 제공, 스탬프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산불 피해민 돕기 부스'도 설치 운영된다. 부스 수익금은 지난 3월 말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 임업인의 복귀를 돕는 데 사용된다. 16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신세계푸드, 엘에스씨푸드 간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개최된다. 이들 기관·기업은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 '숲푸드' 활용 및 홍보, 임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난 3월 말 대형산불 피해를 본 임업인 돕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