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야간에도 단양사계절썰매장(단양읍 별곡리)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기존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운 낮을 피해 여가 활동을 하거나 색다른 체험을 즐기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이 썰매장은 길이 78m, 경사 13도의 슬로프 6개 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구역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고,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튜브를 들고 올라갈 필요가 없다. 요금은 일반 8천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온 힘을 쏟았다"며 "야간 썰매 체험이 단양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산하 천안도시공사는 목천읍 운전리 일대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 내 캠핑카와 카라반 등의 장기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 110면, 중형 59면, 대형 10면 등 총 179면 규모의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매달 사전에 정기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첫 정기권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공사 공영주차장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광호 사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이 캠핑카 등 차량 소유자들의 장기 주차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정기권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품목은 등심과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고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판매 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 등심은 100g에 5천700원 이하, 양지는 4천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천850원 이하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1년 전 소비자 가격과 비교하면 25∼30% 저렴한 수준이다. 업체별 행사 일정은 오는 18일부터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8∼20일에는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671곳에서 할인 행사를 하고,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선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의 대표 과일인 '하늘작 복숭아'가 소비자들을 만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8곳은 품질관리와 공동선별을 거쳐 고른 품질의 복숭아를 전국 각지에 출하하고 있다. 사질토 성분이 우수한 충주의 토양에서 자란 하늘작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색이 고운 것이 특징이다. 이달 복숭아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상품 홍보와 판촉을 위해 지난달 말 하늘작 복숭아 판매협의회를 열고,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탄금공원)과 고속도로휴게소 4곳에서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시는 향후 쿠팡과 롯데마트 판촉행사, 수도권 나들이 행사, 상생 마케팅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원산지표시법 위반 사례 5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결과 한 음식점은 수입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고, 또 다른 곳은 원양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음식 재료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 업체 관계자를 관련 법령에 따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SPC그룹이 전 계열사 공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사고 컨베이어와 동종 기계들에서 26건의 미비 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SPC그룹이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SPC그룹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 계열사 생산센터(공장) 24곳에서 사고가 발생한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와 동일한 기계 47대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계열사별로는 SPL이 20대로 가장 많고, 시화공장(8대)을 비롯한 SPC삼립 11대, 비알코리아 10대, 파리크라상 3대, 샤니 2대, 호남샤니 1대 등이 설치돼 있다. 점검 결과 모두 26건의 미비사항이 발견됐는데 공무팀이 점검 용도로 사용 중인 기계의 출입구, 개방 가능한 구조의 방호울타리, 폭 30㎝ 이상의 점검구에 근로자 등의 출입을 막기 위한 작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SPC그룹은 해당 설비에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조처했다. 일부 개구부의 경우 폭이 30㎝ 이상이거나 주변에 계단 및 발판 등이 있어 근로자가 출입할 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수박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이 최근 하루가 다르게 뛰면서 3만원을 넘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전날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은 전통시장에서 3만327원으로 3만원을 돌파했다. 유통업계에선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이 2만9천543원으로 3만원에 육박했으나 이미 3만원 넘는 가격에 파는 곳도 속출하고 있다. 전국 평균 수박 가격은 전날 2만9천816원으로 3만원을 눈앞에 뒀다. 직전 집계일인 지난 11일 대비 700원이나 올랐으며 지난 4일(2만3천763원)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6천원 이상 상승했다. 이는 1년 전(2만1천336원)보다는 약 8천500원(39.8%) 올랐고, 평년보다는 41.8% 비싸다. 유통업계는 무더운 날씨가 생육에 영향을 미쳐 수박 당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기준치 이상의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본다. 서울 마포의 한 과일가게 주인은 "이달 초만 해도 수박 8㎏짜리를 2만8천∼2만9천원 받았는데 지금은 3만7천원에 판다"고 말했다. 그는 "9㎏짜리는 4만원은 받아야 하는데 3만9천원"이라면서 "날씨가 더워 당도가 올라오지 않은 탓에 물량이 부족하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태안 안흥항을 쾌적하게 정비하는 클린 국가어항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산해수청은 앞으로 2년간 148억원을 투입해 안흥나래공원(친수공원 및 주차장 34면 등) 조성, 여객터미널 1동 신축, 연안보행로 573m 조성, 내항 부잔교 등 친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전재형 항만건설과장은 "주민들에게 수변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어선 접안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어촌·어항 기능을 향상하는 동시에 안흥항 고유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며 "안흥항을 많은 국민이 찾는 명품 어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에 충북 출신 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지역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뿐만 아니라 취임 이후에도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초기 내각 인선에서 충북 인사가 기용되지 않았고, 이는 역대 정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선 때 충북에 와서 '충북의 사위'가 왔다고 지지를 호소했지만, 단순히 선거용이었다고 비판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 정부의 초기 내각 인선은 실용주의·능력주의라는 허울을 쓴 채 특정 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쏠림과 수도권 거주 인사를 위주로 한 엘리트 내각 구성에 그치고 말았다"며 "충북과 비수도권 지방에 대한 철저한 홀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정치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향후 정부의 인사정책, 정치권의 대응과 노력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비수도권을 무시하는 행태가 계속될 경우 지방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대응 수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 점검에 나선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는 15일 SPC삼립 시화공장에 식약처 및 경찰 관계자 10여명을 보내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에서 제조 과정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식약처가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경찰이 이에 따른 정식 수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은 지난 5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라인을 포함해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SPC삼립 시화공장이 제빵 공정에 사용한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 염화메틸렌은 호흡기나 소화기관, 피부를 통해 흡수돼 중추신경계질환, 심장독성, 신장 독성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2A)'로 분류하고 있다. 이소프로필알코올은 소독제의 원료로 주로 쓰이며 중추 신경 기능을 저하해 졸음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간, 신장, 심장의 기능 저하 및 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공지능(AI) 식품 기술 기업 누비랩이 지난 11일 한국급식학회와 급식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누비랩의 인공지능(AI) 기술과 한국급식학회의 급식 분야 전문성을 활용, AI 기반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급식 분야 공동 연구 개발, AI 급식테크 설루션 시범 도입, 데이터 기반 정책 제언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AI 푸트데크 협약은 급식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앞당길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학교 급식을 넘어 급식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16∼17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문화예술체육활동이나 여행 등에 쓸 수 있다. 대상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14만원씩 충전된다. 옥천군의 발급 대상자는 3천850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전금액은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내달 1∼3일 열리는 '제16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서도 이 카드를 쓸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이를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곰팡이로 인한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 채소 등에 사용하는 농약이다. 기준치는 0.01㎎/㎏ 이하인데 해당 제품에서는 0.25㎎/㎏이 검출됐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포장 일자는 올해 7월 25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전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이(e)음'에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다. 건강e음 앱의 '나의 건강수첩' 메뉴에서는 사용자가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가 현도면 주민들의 반발 속에 시작된다. 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하루 처리량 110t 규모의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번 주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가동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가 처리용량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애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준공 시점을 2017년 12월로 수정했으며, 사업비도 371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 앞서 충북도가 산업단지 용도를 재활용시설로 변경한 것에 반발해 현도면 주민 500여명과 산업단지 일부 입주기업이 청구한 행정심판은 기각됐다. 이에 주민 등은 충북도를 상대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이어서 더 이상 착공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나, 주민들은 여전히 크게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한 기업이 충남 서천에 생산시설을 짓고 국내로 복귀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쌀국수 생산업체 데일리킹이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업체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을 정리한 뒤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2천157㎡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입,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시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설립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쌀국수의 내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데일리킹 외에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충남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기업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