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팥빙수, 커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음식을 대량 조리·판매하는 뷔페 등 약 5천20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월 23∼27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조리실 내 위생 불량과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위생교육 미수료(1곳) 등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약 2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망고 빙수 한 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여행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화성역 등 수도권에서 서해선 기차에 탑승한 뒤 아산 인주역에서 하차해 가이드와 함께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도고아트홀 패밀리 매직쇼 공연, 아산레일바이크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1만9천900원이다. 상품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며, 만족도·성과를 검토해 하반기 추가 운영으로 서해선 이용률을 높이고 충남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충남 투어패스 관광상품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웰빙 트렌드 영향으로 잡곡 소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NH농협은행이 25일 전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범농협 통합 멤버십(NH멤버스) 회원의 하나로마트 소비 데이터 4억2천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즉석밥 구매 금액을 100이라고 했을 때 2023년 104, 2024년 111 등으로 액수 자체가 증가했다. 이 중 잡곡밥 비중은 2023년 15.6%에서 2024년 18.0%, 2025년 20.2% 등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 대비 지난해 백미 즉석밥 구매 금액은 9.1%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잡곡 즉석밥 구매 금액은 두 배가 넘는 22.1% 늘어났다. 특히 연령별로 보면, 이 기간 30대 이하와 40대의 잡곡 즉석밥 구매 금액 증가율이 각각 39%, 30%에 달해, 50대(22%), 60대(18%), 70대 이상(10%) 등보다 월등히 높았다. NH농협은행은 "잡곡밥 중에서는 흑미, 현미, 잡곡, 오곡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며 "간편한 즉석밥에 잡곡으로 영양까지 챙기려는 트렌드가 젊은 층에 더 빨리 전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NH멤버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리온이 제조해 유통 중인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가 나오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분통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리온은 오후 5시께 '알려 드립니다'라는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전날 이전에 생산한 시중 유통 제품을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리온 홈페이지에서도 사과문과 제품 회수 공지를 볼 수 있다. 유통 중인 참붕어빵 제품은 15억원 상당이라고 알려졌지만, 제품 형태가 다양한 만큼 정확한 회수 대상 개수를 알기는 어렵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참붕어빵(6입) 한 상자 가격 4천500원을 고려해 계산해보면 회수 대상은 최소 33만 상자, 낱개로는 약 200만개가 된다. 오리온은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으로 제품 포장에 미세한 틈이 생겨 곰팡이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자체 조사에서 제품에 생긴 곰팡이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현재로선 제품에 핀 곰팡이가 오리온이 확인한 무해한 종만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 40대 소비자는 "이미 먹었는데 찝찝하다"며 "포장된 과자까지 못 믿고 먹으면 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인삼을 반복해서 찌고 말린 '흑삼'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대는 조익현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인삼연구저널'(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들 중 일부에게 16주 동안 국내산 6년근 인삼을 100시간 이상 반복해서 찌고 말린 흑삼 농축액을 체중 1㎏당 50∼100㎎씩 투여했다. 그 뒤 물속에서 숨겨진 목적지를 찾아가는 '수중 미로 실험'을 통해 기억력을 검사했다. 분석 결과 흑삼 농축액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목적지를 찾는 데 평균 40.6초가 걸렸으나 농축액 50㎎을 투여한 쥐는 28.7초, 100㎎을 투여한 쥐는 25.1초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뇌 속 대뇌피질과 해마에 축적되는 양이 흑삼을 투여한 후 뚜렷하게 감소했다고도 밝혔다. 조 교수는 "흑삼 농축액이 알츠하이머병 모델에서 다양한 병리기전을 동시에 조절하는 복합적 효능을 보여줬다"며 "향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확장된다면 우리 고유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이 확인돼 시중에 유통 중인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해당 사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렸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전날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오리온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소비기한 내 제품은 환불받을 수 있다.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제조 라인이 다르기 때문에 회수 대상이 아니다. 오리온은 이번 주에만 곰팡이와 관련한 소비자 제보가 7건 접수되면서 제품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전날 오후부터 판매 중인 제품을 구매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까지 모두 126곳에서 3천624개 제품을 확인했으나, 곰팡이가 나온 제품은 없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은 제품 검사와 동시에 참붕어빵 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일부 포장기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인 '7-히드록시미트라지닌(7-Hydroxymitragynine)'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공고했다. 이는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이 함유된 식이보충제·젤리·음료믹스 등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를 막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2008년부터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 국내 반입 차단 원료·성분을 지정하고 있으며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을 포함해 총 297종이 지정됐다. 7-히드록시미트라지닌은 크라톰(Kratom)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원산 식물 미트라지나 스페시오사(학명 Mitragyna speciosa)에 미량 존재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오용·남용 시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위해 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 목록 3천800개를 공개하고 있다며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유장 스마트해썹(HACCP) 현장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매일유업 평택공장 집유장에 시스템 시범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껏 작업자가 집유장에서 직접 우유 원유(原乳)의 온도를 확인해 왔으나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센서로 하루 24시간 위상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우유탱크 청소 시에는 세척과 헹굼, 배출 단계의 세척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매일유업 평택공장은 스마트해썹 기반의 위생 관리를 구현한 첫 번째 집유장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그룹 계열사인 삼양사[145990]와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다. 성금은 충남과 전남, 경남 등 피해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인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피해 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18∼20일 열린 단양마늘축제 에서 3억3천1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장에선 한지형 마늘 및 관련 상품이 판매됐다. 45개 농가는 현장에서 한지형 마늘 1만1천785㎏을 판매, 1억653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은 1억원 어치의 다진마늘 및 가공식품 판매했다. 올해 단양에선 1천48개 농가가 2천526t의 마늘을 생산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마늘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창구"라며 "단양마늘의 품질 고도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142면 규모의 수변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153억원을 들여 1구간에 58면(하상주차장∼모노레일 풍차 112m)을, 2구간에 84면(모노레일 풍차∼수변무대 130m)을 만든다.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군은 전날 착공식을 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와 안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보령머드축제 입장권 구매자에게 음식점·숙박업소·관광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할인쿠폰은 축제 종료 10일 뒤까지 관광지 8곳, 음식점·카페 5곳, 숙박업소 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업체별 할인혜택 등은 보령머드축제 누리집 '행사안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령시는 축제장에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청년희망부스'를 신설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구역과 함께 직접 참여가 어려운 음식점들과 연계한 배달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관광객 유입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이를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곰팡이로 인한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 채소 등에 사용하는 농약이다. 기준치는 0.01㎎/㎏ 이하인데 해당 제품에서는 0.25㎎/㎏이 검출됐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포장 일자는 올해 7월 25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전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이(e)음'에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다. 건강e음 앱의 '나의 건강수첩' 메뉴에서는 사용자가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가 현도면 주민들의 반발 속에 시작된다. 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하루 처리량 110t 규모의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번 주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가동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가 처리용량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애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준공 시점을 2017년 12월로 수정했으며, 사업비도 371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 앞서 충북도가 산업단지 용도를 재활용시설로 변경한 것에 반발해 현도면 주민 500여명과 산업단지 일부 입주기업이 청구한 행정심판은 기각됐다. 이에 주민 등은 충북도를 상대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이어서 더 이상 착공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나, 주민들은 여전히 크게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한 기업이 충남 서천에 생산시설을 짓고 국내로 복귀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쌀국수 생산업체 데일리킹이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업체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을 정리한 뒤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2천157㎡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입,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시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설립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쌀국수의 내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데일리킹 외에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충남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기업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