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이시종 도지사는 23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무역 관련 對 중국관계 점검, 내년 정부예산확보 관련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도내에도 중국관련 기업들이 상당수 있어 무역 관련 對 중국관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구체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바이든 美 대통령 방한 등 여러 가지 외적 요인들의 변화로 인해 도내 중국 관련 기업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향후 전망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파악해서 중국무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하여 5월말까지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고 6월부터 기재부 검토가 시작되는데, 우리 예산이 부처 예산에 반영되어 최대한 많이 기재부에 요구되도록 하고, 특히 이번 정부추경에서 재원 확보 때문에 삭감된 예산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100% 반영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이시종 도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난 기간 우리 충북은 ‘될 때까지 노력하고 성공시켜라’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노력한 결과, 충북발전의 원동력과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5년은 이를 마무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먼저 최근 충북 현안사업의 새정부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 미호천 지류(무심천, 석남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탄소중립 그린도시 등 수백억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이 잇따라 선정됐다며, 코로나19 극복 대응, 정부예산 확보, 새정부 국정과제 현안사업 반영 등에 노력을 기울여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청남대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조성돼 청남대가 역사공원으로 빛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청와대 개방과 함께 청남대가 부각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청남대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충북연고 프로축구단(충북청주FC) 창단이 본격화되면서 조만간 보게 될 충북 마크를 착용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도민들의 자긍심을 살리고 도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22일 강원도청에서 이해충돌방지법 특별강연을 했다. 강연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강원 양구군 무주지 소유권 문제 해결 및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갈등 조정 등에 헌신한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명예 강원도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전 위원장은 "명예 강원도지사라는 '진짜' 명예를 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민의 권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치무상, 인생무상 -갈라진 민심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 관건- 양당의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할 때만 해도 대한민국이 시끌벅적하더니 3월 10일 결과가 난 다음, 대통령인수위원회가 구성되고 내각명단이 발표되자 지금은 정부 각료들의 청문회가 이슈다. 0.73%라는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윤석열 당선자가 48.56%를 득표, 이재명(득표율 47.83%) 후보에 0.73%p를 앞선 것은 우리나라 선거 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 당선자는 검찰총장의 출신으로, 총장 사퇴 1년여 만이자, 정계 입문 9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근소한 차이지만 일단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윤석열 정부를 구성하고 이끌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은 법적으로 당연하다. 취임도 하기 전에 너무 빠르게 어떤 사태가 올 것 같이 예단하는 것은 어딘지 정치 도의상 옳지 않다고 본다. 초박빙 표차로 끝난 지난 대선 .... 지지지마다 울고 웃는 희비가 교차 네 편 내 편이라는 고정관념은 국민을 갈라치는 독소...고정관념이 망상되면 무서운 害毒돼 갈라진 민심 어떻게 통합할까? 통합하는 정치력과 무상이라는 도리 이해하고 앙심 버려야 다만 우려되는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는 20일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지역정책연구포럼에 참석해 지방의 자율성 강화와 재정분권을 강조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전과 과제’란 주제로 개최됐다. 사회는 박우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원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홍 군수는“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집권적으로 시행해온 지역정책을 지역주도의 지방분권적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지방의 창의성을 제약하는 중앙정부의 규제를 완화하고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방교부세율 인상을 통한 실질적인 재정분권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방재정 보완, 지역경제를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 모델로 정착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기부한도액 상향, 세액공제 및 모금대상 확대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산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인구감소에 대한 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기관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부터 첫 시행하는 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평가를 통합한 종합청렴도 평가제도 개요를 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청렴도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노력과 실천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종단의 최고 어른인 종정은 어떤 위치인가? -지난 3월 30일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중봉 성파 대종사 취임- 모든 종교에는 그 종교의 수장이 있다. 종교의 성립이 교주(敎主) 교리(敎理) 구성원(신도)인데, 교주의 대를 잇는 자리는 종교마다 이름이 다양하다. 불교를 예로 들자면 석가모니 이래로 많은 종파가 명멸했고, 불교국가에 따라서 최고 수장의 명칭이나 성격이 변화해 왔다. 남방 상좌부 불교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데, 스리랑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지이다. 이들 나라는 대체로 인도에서의 상좌부 부파의 전통을 따르는데, 계맥(戒脈)을 중시한다. 그러므로 석가모니 직계제자인 우팔리 존자로부터의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율맥(律脈)에 근거하여 승단의 최고 수장(首長)을 선출한다. 동아시아 불교권인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은 경전(經典)에 의한 교맥(敎脈)에 따라서 승단의 최고 지위에 있는 지도자를 선출해 왔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경전이나 논장(論藏) 위주의 학맥(學脈)이 한동안 주류로 인정되어 오다가 선종불교(禪宗佛敎)가 나타나면서 불교 모든 종파의 주류가 되었다. 선종에서는 깨달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법맥(法脈)이 우선한다. 이런 맥락에서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이「전통무예진흥법전부개정법률안」(이하‘전통무예진흥법’)통과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29일 국회 본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전통무예진흥법에 대한 공청회가 개최됐다.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전통무예 진흥에 관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전부개정법률안은 세계 유일의 종합 국제무예 경기대회를 발굴·개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국가적 지원 근거 마련과 전통무예 실태조사, 전통무예 산업발전 시책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전부개정안법률안은 대한민국의 세계무예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확보와 세계 유일 국제종합무예기구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대한 국가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라면서 “무예는 문화의 뿌리이며, 모든 나라의 형성은 호국무예에서 시작된다"며 “문화의 300만 무예인의 꿈을 담은 전부개정법률안이 금년 안에 통과되면 전통무예 진흥의 기폭제가 되어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충북)은 세계 무예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명상과 정신건강 (3) -위빠싸나와 간화선- 대개 사람들은 건강에 관해서 의사의 조언을 존중한다. 또한 신문이나 TV에 출연하는 건강전문가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 그런데 명상이 건강에 좋다고 말하면 잘 믿지 않는다. 요가(yoga)도 사실은 우리나라에 진즉 소개되었지만, 미국에서 좋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수련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 알맞은 운동이라고 하니까, 많은 여성들이 따라하고 있다. 이 요가도 미국의 유명 여성 인기 스타가 좋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한동안 요가가 유행했다. 명상도 몸에 좋고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하니까 너도나도 열성인데, 사실은 이런 불교의 명상법은 우리나라에는 신라, 고려 시대에 이미 들어와서 유행했는데 일반인들은 산중에 있는 스님들의 전유물로 생각해서 관심 밖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미국 메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존 카밧진이라는 분이 스트레스감소클리닉을 창시했고, 이 대학산하에 ‘의학 건강 사회 마음 챙김 센터((the Center for Mindfulness in Medicine, Health Care, and Society)’를 설립한 바, 건강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관심이 폭증하고 있
명상과 정신건강(2) -아침 5분 호흡이 하루의 기분을 좌우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호흡은 매우 중요하다. 동물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하기야 생물도 숨을 쉰다고 해야 한다. 불교에서는 무생물도 숨을 쉰다고 말한다. 만물함령(萬物含靈)이란 말이 있다. 일체만물에게는 영(靈)이 있는 것이다. 요즘 무속과 풍수가 핫이슈가 되고 있지만, 무조건 미신화 해버리는 관점은 서양식 사고방식 때문이다. 오히려 서양에서는 동양사상으로서의 역학이나 풍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이렇게 따진다면 이 세상에 미신(迷信) 아닌 것이 없다. 우주를 주재하는 자는 누구인가? 했을 때, 종교인들은 자기 종교적 관점에서 어떤 초월자를 말할 것이다. 과학자는 지금 탐구 중이라고 할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요 수학자이면서 사회비평가이기도한 버트란트 러셀 경은 “증명이 안 됨으로 확실하게 단정적으로 말 할 수 없다"라고 할 것이 아닌가. 우리 인간의 생명은 호흡에 달려 있다. 호흡 앞에서는 예외가 없다. 숨이 멈추면 가는 것이다. 숨 쉬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호흡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산다. 가만히 있어도 호흡은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호흡에 집중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17일 강원·경북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을 위해 구호지원금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일부터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재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결정했으며, 지원 규모는 강원도, 경북도 각각 1500만 원씩이다. 이날 양 지사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슬픔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복구에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경북도에는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500만 원을 기탁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명상과 정신건강 (1) -번뇌 망상이 많으면 건강에 해롭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 없이 살 수 없다. 또한 걱정 없이 산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있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있는 괴로움이며 피곤함이다. 행복이란 단어는 있지만, 행복 그 자체가 존재할 수 있겠는가. 행복은 마음의 위안이며 만족인데, 행복을 너무 크게 생각해서 무슨 대단한 것처럼 믿는 것 자체가 번뇌요 망상일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네 보통사람들에게 행복이란 간단하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안하면 행복하다고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잠시 뿐일 수도 있다. 마음은 항상 복잡하게 돌아가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마음이 항상 평안하기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요, 지나친 기대라고 해야 하겠다. 그래서 항상 행복한 마음을 갖는 것 보다는 때때로 심심치 않게 마음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순간이 자주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요즘은 건강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걱정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생존에 관한 문제로서 당연하다. 국민소득이 향상될수록 사람들이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가진 것이 있게 되니, 일도 덜하게 되고 움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꼴인 약 123만 명이 혈당 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한 번도 받지 않거나 단 1회 받는 데 그쳐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 '2025년 대한예방의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 수치를 통해 환자의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그리고 심근경색, 뇌경색,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만성 합병증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예측할 수 있다. 당뇨병 진료 지침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2∼4회(3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439만8천명의 관리 실태는 권고 수준과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과소 검사' 그룹이었다. 전체 환자의 28.1%에 달하는 123만6천 명(0회 40만2천 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평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얼굴이 비뚤어진다면 그 순간부터는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시간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마다 약 200만개의 뇌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망설임 없이 119를 불러야 하는 이유다. 국내에서 뇌졸중은 사망원인 4위이자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매년 11만∼15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4∼5분마다 1명꼴로 뇌졸중 환자가 생긴다. 특히 55세 이후부터는 10년마다 발생 위험이 곱절로 증가한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매년 10월 29일을 '세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해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뇌졸중'…80%는 뇌경색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손상되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고, 뇌혈관이 파열돼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이다. 국내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심장에서 날아온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아 생긴다. 반면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TBI)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년 안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퍼 와트 교수팀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 최근호에서 65세 이상 노인 26만여명의 데이터를 이용,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최대 1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트 교수는 "노년기 외상성 뇌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낙상이고 이는 예방 가능한 경우도 많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을 줄이면 노인층에서 이와 관련된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머리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받은 후 기절, 외상 후 기억 상실, 어눌한 말투나 근력 약화, 시력 변화 같은 신경학적 징후 등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인층 외상성 뇌손상의 50% 이상이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4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26만4천226명(평균 연령 77.2세)을 대상으로 외상성 뇌손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과 공적 가정 돌봄 서비스 이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이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27일 충남도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장치샹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충남도청을 찾아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만나 두 지역의 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 대표단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부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두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두 지역의 교류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부지사는 내년 4월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등을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장치샹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눈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헤이룽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무학은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2025 롤링스톤 스피릿 어워즈'에서 소주 부문(BEST SOJU)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음악·라이프스타일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매년 다양한 주류를 시음·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스피릿 어워즈를 개최한다. 롤링스톤은 해외에 출시된 좋은데이의 신제품 과일향 소주 4종(코코넛·히비스커스·수박·구아바)에 대해 호평했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유럽 등 해외 프리미엄 주류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데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비율을 5% 늘려 18%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대전사랑카드 발행 규모는 18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캐시백 비율은 기존 13%로 돌아간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이벤트로 지역상권 매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 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체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입주기업체협의회에는 세종 지역 유일 도시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내 운영 중인 24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2곳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동 현안 해결,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입주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운영과 관련된 공동 현안에 대응하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술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라며 "협의회가 기업의 의견을 모으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협력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