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7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2025년 충북청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춘, FOR REST'를 주제로 학업, 취업 등으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요가, 커피 오픈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폴 블랑코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도는 곳곳에 설치한 정책부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의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볶음땅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우농이 소분 및 판매한 '볶음땅콩' 1㎏으로 제조 일자는 올해 8월 25일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잘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다. 식약처는 오산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에게 이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24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 등이 현안으로 추진 중인)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은 미호강 등 생태계를 파괴하고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환경 파괴 사업"이라며 "국제연합(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여러 지점에서 명백히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활주로 확장으로 인한 소음과 대기오염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공항 확장은 탄소 감축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부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 활주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일부 환경단체도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육종한 '충랑' 포도가 태국에 수출된다. 옥천군은 이 지역서 생산된 '충랑' 포도 1.2t(2㎏ 572상자)을 태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실어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청주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원예산업육성 수출촉진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10여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5년 품종 출원한 '충랑' 포도는 알 굵은 흑색 품종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옥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영동군 등에 보급됐는데, 옥천에는 28농가가 13.4㏊를 재배하고 있다. 이 포도는 2019년부터 3년간 옥천군을 통해 홍콩에 수출됐고, 지난해는 현대백화점에 납품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1차 수출분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내달 추가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T&G가 성남 분당타워에 이어 을지로타워를 매각하면서 비핵심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서울 중구 마른내로에 있는 을지로타워를 천경해운에 약 1천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지난 2014년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연면적 1만8천188㎡의 이 건물을 612억원에 인수해 11년 만에 600억원가량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KT&G는 앞서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타워도 페블스톤자산운용에 1천247억원에 매각했다. KT&G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도 매각 절차를 진행해 흥국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최대 2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세종타워 P2·P3과 수원빌딩, 대구빌딩, 중부산 부지 등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KT&G는 2010년대에 담배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부동산 사업에 많이 투자했으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잇달아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처분해 1조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5년 만에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입장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축구역사박물관 사업이 충남도 공공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20년 6월 박물관 설립에 대한 시의회 보고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공공건축심의까지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6월 착공, 2028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되는 축구역사박물관은 건물 면적 3천861㎡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수장고, 지상 1층에는 기획전시실 및 어린이체험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상설전시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실내체육관까지 준공되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축구역사박물관 준공만 남는다"며 "박물관 건립이 더 늦어지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외음부세정제, 미스트 화장품의 광고·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75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를 보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60건·80%),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난 사용 방법 등 소비자 오인 우려 문구(14건·19%),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1건·1%) 등이 문제가 됐다.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의 경우 '질염에 진짜 도움이 되는', '피부 면역력 증진' 등 문구가 대표적이었다.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선택 또는 개발', 기능성화장품 오인 우려 광고에는 일반 화장품을 대상으로 '주름 개선' 등 문구를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1차 적발된 일반판매업체의 부당광고 69건에 대해 해당 제품의 화장품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한 결과 책임판매업체 부당광고 6건이 추가로 적발돼 총 75건이 차단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책임판매업체 21개소(27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점검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준수 바이오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 단계 진화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평가받는 '이중항체 ADC'에 국내 바이오 기업이 주목하고 있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이중항체 ADC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서로 다른 항원 2개를 인식할 수 있는 이중항체에 페이로드가 결합된 ADC다.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만큼 암세포와 더 정확하게 결합할 수 있다. 내성 발생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적 분할 이후 신약 개발에 진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구체적 개발 분야로 이중항체 ADC 플랫폼을 지목했다. 회사는 인적 분할을 앞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11월까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ADC에 사용되는 이중항체 구조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중항체 ADC 형성 비율이 우수한 항체구조를 설계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향후 다양한 타깃 질환에 적용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4조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도 이중항체 ADC 개발에 주력하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주' 제조과정과 관련해 전날 부과한 4억5천만원 규모 과징금 처분에 불복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식약처와의 메디톡신 성분 변경 관련 행정 소송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데 이어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식약처 상고를 기각하여 승소를 확정했다"며 "당시 대법원은 메디톡스 3개 제품(50, 100, 150 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처분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이번 식약처의 행정 처분과 관련하여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앞서 22일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원액 제조 방법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채 보툴리눔 톡신 제재 메디톡신을 제조했다며 과징금 4억5천605만원을 부과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주와 메디톡신주50단위에 대해 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 25일을 갈음한 과징금 4억4천275만원을, 메디톡신주150단위에 대해 품목 제조업무정지 2개월 10일을 갈음한 과징금 1천330만원을 부과했다. 위반 내용은 허가사항(제조 방법)을 변경하지 않고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점과 역가 시험 결과 기준 부적합, 시험 결과 부적합 제품 출고, 시험성적서 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가을축제 충주 오소(O-SO)' 참가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소(O-SO·Only Stay Our) 충주는 지역에 머물며 축제와 관광지를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을 뜻한다. 시는 개인 또는 팀(최대 4인) 형태로 10개 팀을 선발해 숙박비와 체험비를 인원에 따라 최대 68만원까지 지원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충주씨 굿즈'도 제공된다. 참가자는 비내섬 축제(10월 18∼19일) 등 6개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즐긴 뒤 관련 내용을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 등 개인 SNS에 게시해 홍보하면 된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ljs42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 043-850-672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내 편의점 브랜드 5곳이 최근 5년간 2천300여건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편의점인 CU는 2020년부터 5년간 713건의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이어 세븐일레븐이 694건, GS25 594건, 이마트24 304건, 미니스톱 79건 등 순으로, 이들 5개 편의점 브랜드의 위반 건수는 총 2천384건으로 집계됐다. 상위 3개 업체인 CU와 세븐일레븐, GS25의 식품위생법 위반 횟수는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위반 건수는 총 687건으로 2020년(393건)과 비교해 74.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유형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위생교육 미이수, 시설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장 의원은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식품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하고 관계 부처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에비스의 공식 수입·유통업체인 엠즈베버리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문도엽과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범식 엠즈베버리지 대표와 문도엽 등이 참석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문도엽은 에비스 로고가 부착된 의류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 4급 승진 내정 ▲ 행정지원과 김승래 ▲ 문화관광과 박근환 ▲ 상하수도사업소 최영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18일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된 서명 운동에는 15만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선 반영이 국가 균형성장 및 지역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지역 균형 성장과 전국 철도 네트워크 완성의 마중물이 될 핵심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현재 운영 중인 중부내륙선의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연장하는 노선이다. 지선이 건설되면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과 기존 중부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청주국제공항 철도사업과 연계해 수서역에서부터 청주공항까지 직결 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에서 충북선과 경부선을 거쳐 대전까지도 확장 운행이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과 대전 연결 동서축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충남도는 18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안 공청회에서 보령∼부여∼대전 고속도로를 국가간선망으로 구체화하는 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에서는 이 노선이 방사축 형태의 장래검토 노선으로만 반영돼 있었다. 국가간선망으로 반영되면 후속 실행계획인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될 전망도 밝아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균형발전과 '5극 3특 초광역권' 실현을 위해 신규 고속도로 사업의 지방권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될 예정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보령∼대전 고속도로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보령∼대전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국회와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내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2조4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시티타워에서 2025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 R&D 예산 편성 결과 등을 논의했다. 2026년 5개 부처의 보건의료 R&D는 총 2조4천251억원으로, 올해보다 14.3% 늘었다. 부처별 예산은 복지부 1조652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7천481억원, 산업통상부 2천974억원, 질병관리청 1천973억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1천171억원 등이다. 복지부의 R&D 예산은 2022년(6천991억원) 이후 내년까지 연평균 11.1% 증가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부·식약처·질병청 합동 '보건의료 R&D 로드맵'(2026∼2030)을 마련했다. 보건의료 R&D 로드맵은 '바이오헬스 5대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주요국 대비 기술 수준은 85%로, 국민건강수명은 80세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분야 기술 수준은 미국을 100%로 봤을 때 2022년 현재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