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9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와 엑스포 관람객 유치 지원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관광협회 중앙회는 엑스포 홍보 지원과 함께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여행의 주요 수요계층인 6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엑스포 연계 충북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조직위는 여행 프로그램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추천하는 한편 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수 관광협회 중앙회장은 "이제 국내 여행은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지역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여행경험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직영 전환으로 기존 위탁기관 운영비(식품비의 8%·10억9천만원)를 전액 식품비로 전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교급식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앞으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가는 로컬푸드 인증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시와 직접 계약을 맺게 된다. 시는 농산물 순회 수집 사업과 농산물 상품화 비용 일부에 대한 농가 환급(페이백)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 출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 131개교, 1만1천44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사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 6개 기업은 512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160여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우주 기계시스템·메커니즘 전문 벤처기업인 스텝랩, 레이저 광학 분야 기업 엘투케이플러스, 수중무기체계 개발·제조 기업 토브텍 등 3개사가 투자한다. 탑립·전민지구 산업단지에는 수소연료전지용 금속분리판 제조 기업인 더센텍이,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 군사 및 우주·항공산업 분야 엘엔이,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파인에스엔에스가 각각 투자 및 입주한다. 6개 기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전에서 지속해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0∼14일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소비재 전략사절단'을 파견해 총 616만 달러(약 89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OTRA 충북지원본부와 함께한 사절단에는 ▲ ㈜올담 ▲ ㈜피죤 ▲ 씨엔에이바이오텍㈜ ▲ ㈜웰팜 ▲ ㈜비티씨 ▲ ㈜아리너스 ▲ 웰바이오 ▲ 태웅식품㈜ ▲ ㈜동신폴리켐 등 9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두 도시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총 97개 베트남 바이어사가 참여했다. 올담, 씨엔에이바이오텍, 비티씨, 웰바이오는 현장에서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베트남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도내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 개척에 나서는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2025년 충주시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문별 당사자는 ▲ 교육·체육 장민호(57) 전 목련장학회장 ▲ 산업·경제 강봉석(83) 전 강봉석조청 대표 ▲ 농림·축산 배인호(60) 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회장 ▲ 사회·봉사·윤리 김낙정(73·여) 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 ▲ 특별 남봉길(78) 한국팜비오 회장이다. 시상식은 내달 23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과수농가의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충주는 사과 재배면적이 2018년(1천898㏊)에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발병한 과수화상병 탓에 955.3㏊까지 쪼그라든 상태다. 시는 이에 따른 소득 감소가 우려되자 올해 20억8천만원을 투입, 사과 재배면적을 늘리는 농가에 1㏊당 최대 5천만원의 묘목값과 시설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재배면적을 올해 1천㏊까지 늘린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올 연말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등을 토대로 2030년까지 과수 면적을 2천520㏊로 늘려 충주를 과수 주산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025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극장 개봉 목적으로 투자가 확정된 영화 또는 방송 채널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다. 촬영 기간 중 청주에서 소비한 숙박비, 식비, 유류비, 기타 용역비 등에 대해 30∼50%를 지원한다. 3회차 이상 촬영은 최대 3천만원, 5회차 이상은 최대 5천만원이 지원된다. 단 문화제조창, 정북동 토성 등 지역 특정이 가능한 장소에서 1회 이상 촬영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제작사는 청주영상위 누리집(www.cfcm.kr)을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편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유치해 청주를 홍보하는 동시에 촬영팀 체류 동안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총 7개 작품을 지원했으며 5억여원 규모의 지역 소비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상돈 시장은 7남매 다둥이 엄마이자 시 출산 장려 홍보대사인 김소정 씨와 함께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캠페인 출산 장려 홍보 푯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박 시장은 '출산은 기쁨으로, 돌봄은 다 함께, 나도 아이도 행복한 도시 천안, 천안시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출산 장려를 위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산 친화적 다자녀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캠페인은 참여기관에서 다음 기관을 추천하는 형태로 진행되나, 추천받지 않아도 누구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출산 장려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날 박 시장은 다음 참여기관으로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를 지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류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돕기 위해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의체에서는 ▲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 운영 ▲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연계 ▲ 사회 재활 프로그램 교육 ▲ 중독자 치료·재활 사례 분석 ▲ 전문인력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협력·추진한다. 협의체는 재활 핵심 인프라인 '함께한걸음센터' 전국 17개소를 활용하며 19일 '대구·경북 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8개 권역에 각각 구성된다. 이날 대구·경북 협의체 발족식에서는 마약류 중독자 사법-치료-재활 연계 활성화를 주제로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 활성화 방안과 신규 재활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논의가 이뤄졌다. 강백원 마약안전기획관은 "협의체가 지역사회에서 함께한걸음센터를 중심으로 마약류 중독자 재활에 필요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이달부터 매달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에게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사업 원년과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기념해 매달 따뜻한 우리말 글귀를 선정·홍보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첫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를 선정했다. 이 글귀는 시민의 추천을 받아 교수와 작가 등으로 구성된 한글사랑위원회가 결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 글귀를 각 부서와 산하 기관에 안내하고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곳곳에서 예쁜 우리말 글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글귀를 통해 일상 속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펫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펫은 지난 1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 및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와 '반려동물 건강 및 영양 연구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 ▲ 첨단 연구기반 공동 활용 ▲ 전문 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코스맥스펫은 연구개발 총괄과 제품 승인을 맡았다. 코스맥스펫은 이번 연구 협력에서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를 비롯해 인체용 건기식 원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중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 임상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은 연구계획 수립 및 효능 평가를 맡는다.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는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갖춘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19일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이월면 사당리에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의 산업용지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산업용지 면적은 59만㎡다. 산업용지에는 오리온, 서한이노빌리티를 비롯해 16개의 우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기업이 입주하면 9천60억원의 투자 효과, 1천160명의 고용 창출 효과, 2천4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산단의 총면적은 준주거용지 등을 포함해 80만5천여㎡이다. 군이 20%를 출자한 이 산단은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