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인 충남 공주시 계룡산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룡산 벚꽃 문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주알밤 등 공주 농특산물 전시회,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벼룩시장 등이 펼쳐진다. 시는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행락 질서 유지 등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주경찰서 및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 단체와 함께 도로변 노점을 정비하고 교통질서 유지에도 나설 방침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벚꽃이 본격 개화하면 동학사 일원이 상춘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는 4월 24∼28일 현충사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에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체험 프로그램과,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한 전술신호연을 만들고 날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상월도, 기사 등을 선보이는 마상무예 공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장군을 주제로 시 창작, 시 낭송, 백일장, 사생대회가 펼쳐지는 '이순신 기억하기 프로그램' 등의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맥키스컴퍼니와 축제 홍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맥키스컴퍼니는 축제 홍보 보조 상표를 부착한 '이제우린' 소주 20만병을 대전·충남 지역 식당을 중심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덕에 봄꽃이 일찍 만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봄꽃 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 고즈넉한 매화의 절경 간직한 현충사 = 아산시 염치읍 방화산 기슭에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이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충무공이 살던 고택과 직접 활을 쏘던 활터도 둘러볼 수 있다. 3월이면 고택 앞 홍매화, 백매화 나무가 수려한 절경을 이루며, 봄꽃 출사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명소다.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 숨은 명소, 대표축제로…'아산온천 벚꽃축제' = 아산시 음봉면의 아산온천 일대는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다. 이곳 아산스파비스 일대에서 오는 30∼31일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열린다. 스파비스 둘레로 조성된 벚꽃 터널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벚꽃 음악회로 품격 있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플리마켓, 체험존, 먹거리존 등이 다양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제17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오는 22∼24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은 23일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로, 1평 정원 만들기(10개 팀), 디쉬정원 만들기(20개 팀), 테라리움 만들기(20개 팀)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1평 정원은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작은 정원이며, 디쉬정원도 접시 위에 꾸민 나만의 정원으로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어항 크기의 투명한 수조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도 주목받고 있다. 연계 행사로 이번 어린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탄소중립 나무학교 체험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나무화분과 나무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이 축제에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 및 소중함을 알리기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20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명)를 열어 '음성군 3대 대표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3대 대표 축제는 음성품바축제와 음성명작페스티벌, 설성문화제를 말한다. 군은 '25회 음성품바축제'를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축제는 7년 연속 문화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통합 농작물 출품행사 '2024 음성명작페스티벌'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연다. '향토문화제 '43회 설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종전엔 4일간 개최했으나 기간을 단축했다. 지난해 24회 음성품바축제는 방문객 27만여 명, 경제적 파급효과 131억 원을 기록하면서 9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난해 방문객 12만여 명, 소비지출액 169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 404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일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객을 맞이한다.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함께 펴 봄 분위기를 돋우고, 강원 원주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주변으로 핀 산벚꽃이 이색적이다. 이 밖에 용화산·운장산·유명산·지리산·황정산자연휴양림 등도 벚꽃 명소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이나 객실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숲나들e'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이 고즈넉한 숲속에서 휴식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24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를 1주일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축제를 애초 오는 22일부터 3일간 무심서로와 무심천 둔치 일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와 함께 벚꽃 개화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오는 29∼31일로 그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구성상 우천 시 행사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축제에는 음료, 스낵, 베이커리, 식사류 등 35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한다. 지역 상생 플리마켓,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인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23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맨손으로 주꾸미·도다리 잡기, 해안가 산책 및 해수욕 체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무창포항은 매년 3∼4월 주꾸미를 맛보려는 여행객들로 붐빈다. 도다리도 봄에 가장 맛이 좋아 주꾸미와 함께 보령의 봄철 대표 음식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생활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서 화합과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인절미의 고장인 충남 공주에서 오는 23∼24일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열린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봄 축제인 인절미 축제 개막식이 23일 오전 11시 열린다. 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절미 유래담 공연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시식회,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떡·특산품 판매, 전통 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인절미의 유래 연도인 1624년으로부터 400주년을 맞는 해로, 떡의 도시인 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잠시 머물렀을 때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한 데서 유래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다음 달 19∼21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농다리 고유제, 참숯 낙화놀이(불꽃이 바람결에 흩날리는 것),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또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맨손으로 메기 잡기 대회, '7080 페스티벌', 가요제 등도 마련됐다. 장사 씨름 대회, 상여 다리 건너기, 물수제비 체험 및 날리기 대회, 사물놀이 공연 등도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축제에 앞서 농다리 인근의 초평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제2하늘다리인 '미르 309'를 개통할 예정이다. 군이 2021년부터 80억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길이 309m, 폭 1.6m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긴 돌다리인 농다리(길이 98m)는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에 이름을 올린 논산 딸기 축제가 축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다음 주부터 방문객들을 맞는다. 16일 논산시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24일 논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6회 논산 딸기 축제는 31개 문화 행사, 25개 체험 행사, 15개 특별 행사와 13개 상설 행사 등 모두 103개의 다양한 퍼포먼스·체험·시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20여년간 딸기 축제 속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청정 딸기 수확 체험은 단순 시식을 넘어 딸기 생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신선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장 근거리에 있는 17개 농가에서 체험할 수 있고, 축제 기간 외에도 '한눈에 보는 논산' 통합 웹페이지((nonsan.go.kr/nsvisit)에서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가를 확인할 수 있다. 육군항공학교와 함께 축제 기간 선보이는 회전익기 전시회에서는 헬기 전시, 포토존 운영은 물론 헬기 탑승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시는 올해 헬기 탑승 체험 인원을 450명으로 대폭 늘린다. 단 탑승 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신청제로 진행되고, 헬기 전시·방산기업 전시 등은 예약 없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의 별미 음식인 생선국수를 홍보하는 제5회 생선국수 축제가 내달 13∼14일 청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에 맞춰 이 축제를 열기로 하고 6곳의 생선국수 전문음식점과 부스 운영 등을 위한 협약을 했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 별미음식이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중심으로 여러 곳의 전문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일부는 60년 넘게 영업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 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홍보하는 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즉석 노래자랑, 트랙터 마차 체험 등과 함께 농산물 판매장 및 농기계 체험장 등이 준비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생활자원회수센터(군북면 추소리)가 환경부 주관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가정과 직장에서 배출하는 하루 9t 안팎의 재활용품을 수집해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옥천군은 전국의 하루 처리량 10t 이하 소규모 생활자원회수센터 가운데 2번째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공무원과 센터 소속 23명의 근로자가 생활폐기물 자원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옥천군폐기물종합처리장은 같은 평가에서 2021년 생활자원회수와 소각시설 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지난해 소각시설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새로운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브랜드는 그동안 CJ푸드빌이 축적해온 이탈리아 음식 레시피 노하우와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올리페페라는 이름은 '올리브'의 첫음절 '올리'(Oli)와 후추를 의미하는 '페페'(Pepe)를 결합해 만들었다. 올리페페는 이탈리아의 여유로운 식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식전주부터 전채요리,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 커피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도 준비돼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올리페페의 첫 매장은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문을 열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차별화된 이탈리안 다이닝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광화문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식용수(먹는물) 분야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광역시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대전시가 유일하다. 국가핵심기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 등 핵심 시설로, 행안부는 매년 해당 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식용수 분야는 하루 10만t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정수장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에도 최소 30% 이상의 기능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관리전략 수립', '위기대응 관리대책'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촌·월평·신탄진 등 3개 정수장별로 국가핵심기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AI 기반 응집제 자율주입시스템 구축, 노후 회수펌프(물 순환 장치)와 탈수설비 교체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비해 최근 4년간 최고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청년 창업가 프레스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청년들의 창업 사례와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크림하우스, 예산애플유나이티드, 리나솔루션, 그린에이아이, 키우소, 수확의 정석, 딸기둥지, 어업회사법인 대보 등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충남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원 사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5가지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청년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추진할 수 있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우수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충남 창업마루 나비가 있다. 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CT 융합 등 핵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이나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