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오월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쿨썸머 매직 페스티벌'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페스티벌 기간 각종 이벤트와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물풍선 던지기 게임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연출 등 이벤트·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나이트 유니버스에서 화려한 네온댄스가 펼쳐지고 빛을 테마로 한 조명 그네, 미스트 터널,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이 설치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주말과 공휴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개장은 오는 10월까지 지속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오월드 물놀이장은 아마존 탐험놀이,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식음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월드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염소 소독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요원과 응급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천동관광지 내 천동물놀이장을 오는 22일 개장, 내달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한 계곡물을 여과해 사용하는 천동물놀이장은 주변 경관도 뛰어나 관광객 사이에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체 5천480㎡의 부지에 성인용 풀장(406㎡), 유아용 풀장(116㎡), 유수 풀장(381㎡)과 함께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유아용 12m), 비치볼장, 선탠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와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반나절 투어, 축제 스탬프 투어, 머드 트레인, 관광택시 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나절 투어는 머드 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령해저터널·석탄박물관·냉풍욕장·개화예술공원 등 보령의 내륙 명소를 체험할 수 있다. 22일∼다음 달 6일, 다음 달 10∼15일 매일 오후 2시 한화리조트 인근 대형버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오후 6시 해수욕장으로 되돌아온다. 축제 스탬프 투어는 축제 기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탐방 미션으로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벤트다. 객차 안에서 시원한 해수욕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머드 트레인도 운영한다. 노을광장과 머드광장을 약 15분간 왕복 운행한다. 관광택시 투어는 정해진 2∼6시간 관광 코스에 따라 충청수영성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간당 요금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 041-930-6572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무더운 여름을 맞아 대전 지역 21곳에 어린이물놀이장이 설치된다. 13일 대전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5일부터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 오는 8월 13일까지 문을 여는 물놀이장에는 에어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하고 우천 등 기상에 따라 탄력 운영한다. 동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휴일 없이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장소별로 인원 제한을 설정할 계획이다. 대덕구에는 오는 25일부터 석봉어린이공원, 송촌생활체육공원, 범샛골어린이공원, 대청공원 등 4곳에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또 송촌어린이공원에는 하늘을 향해 물을 쏘아 올리는 바닥분수가 설치된다. 중구는 오는 21일 서대전광장에 '도심 속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다음 달 4일 중촌근린공원에 상설 물놀이장을 잇따라 선보인다. 중구는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마련한 중촌근린공원 물놀이 시설이 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구도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은평근린공원, 샘머리근린공원, 가수원근린공원 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여름 성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3만㎡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11개실, 숲속의 집 9개동 등 숙박시설 20개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연간 10만여명의 휴양객이 찾는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 숲에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숙박료는 면적에 따라 1박 기준 7만∼13만원, 야영장은 1만3천∼2만8천원이다. 숙박시설과 야영장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 041-934-713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냉풍욕장이 7일 개장해 다음 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이곳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의 찬 공기가 밖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다. 200m 길이의 갱도를 거닐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찬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욕장 내부 온도는 연중 10∼15도로 거의 항온을 유지하며, 내부와 외부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밖의 온도와 10∼20도 차이가 난다. 숨이 막힐 만큼 더울수록 냉풍욕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의 대표 여름 관광지가 됐다.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 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쪽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가면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 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이 오는 8일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하고 해안가 송림 등 주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답다. 무창포항 수산시장과 무창포타워, 닭벼슬섬 인도교 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4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태봉정’이라는 정자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눈부시다. 원산도의 오봉산 해수욕장은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고 있는 청정해수욕장으로, 남해안 해수욕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져 최근 필수 관광 코스가 됐다. 용두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해변 뒤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에는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휴가철을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휴관 없이 연장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 시간이 오전 9시∼오후 7시로 1시간 연장된다. 또 이 기간에는 매주 월요일 휴관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만큼 단양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모두 118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토종 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7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변에 위치한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50t의 단양 황토마늘이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올해는 마늘 생육에 적합한 기상 여건이 이어지면서 수확량(3천234t)이 지난해보다 약 21% 늘고, 벌마늘(자잘하게 쪽이 많은 마늘) 현상이 줄어드는 등 품질도 좋은 편이라고 단양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일부 출시된 단양 황토마늘 가격은 상품 기준 ㎏당 1만3천∼1만4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6일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 단양군 수매가격심의위원회에서 황토마늘 수매가격을 결정하면 시장 가격도 이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이라며 "축제에서는 다소 할인된 가격에 황토마늘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20여개의 흥겨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21일에는 패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8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제19회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 조각 경연을 비롯해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이후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다가 올해부터 무대를 옮겨 연포 해수욕장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높이 6m, 폭 6m 모래언덕을 활용한 미끄럼틀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뿐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축제"라며 "가족·연인과 함께 찾아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공원에 3㏊ 규모의 수국정원이 조성된다. 옥천군은 묘목공원 명소화 사업으로 2021년부터 6억5천만원을 들여 이 공원 산책로 주변 3만㎡에 핑크아나벨, 블룸스타 등 25종 3만여그루의 수국을 심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021년 9천700그루, 지난해 1만1천700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 8천80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이는 충남 공주 유구천변의 유구색동수국정원(1만6천그루) 식재량을 훌쩍 뛰어넘는 중부권 최대 규모다. 군은 수국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려면 3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이 기간 주변에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수국정원을 조성 중인 옥천묘목공원은 2018년 22㏊에 조성됐다. 해마다 이곳에서 옥천묘목축제를 연다. 옥천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묘목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대규모로 조성된 묘목공원을 활용하기 위해 수국을 심는 중"이라며 "3년가량 지나면 초여름 수국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예산군 예당호 일원에 내년까지 국비 55억원을 투입해 3만3천㎡ 규모의 생태수로와 생태숲·생태체험장·정화 습지 등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 생태수로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생태수로 설치사업은 하수처리시설 주변에 자연기반 해법을 활용한 수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방류수 수질을 개선하면서 생물서식처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예당호로 유입되던 하수 미처리 구역 방류수와 비점오염 유입수 수질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생태체험장을 통한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 대체제 혹은 금연 보조제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전자담배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담배 회사의 교묘한 마케팅에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넘어가고 있는 실태가 정부 용역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삼육대학교가 수행해서 최근 공개한 '아동·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예방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초·중·고교생 302명 중 39.7%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대체제' 또는 '금연 보조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 거나 '전혀 해롭지 않다'는 응답도 32.2%에 달해 유해성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잘못된 인식의 배경으로 담배 회사의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을 지목했다. 이들 담배 회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뷰에서 "담배 같지 않고 예쁜 디자인", "역한 냄새 대신 나는 과일 향" 때문에 전자담배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마케팅이
최근 딸(43)의 성화에 못 이겨 이비인후과 의원을 찾은 70대 박모 씨. 딸은 의사와의 상담에서 "아버지가 언제부터인지 TV나 휴대전화 스피커 소리를 너무 크게 틀고, 가족과 대화할 때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일쑤"라며 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견은 딸과 달랐다. 요즘 들어 소리가 조금 덜 들리는 건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씨의 생각이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노인성 난청으로 진단됐고, 의사는 보청기 착용을 권고했다. 박 씨가 진단받은 난청은 단순한 청력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오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여러 가지 난청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귀의 날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2년에 제정했다. 귀 질환 전문의 단체인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30% 이상이 난청을 겪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고막, 달팽이관 등 청각기관의 기능이 퇴행하는 데서 시작한다. 여기에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노인성 난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라스테이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고객들에게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가 담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요리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모교 장학금 지원,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메뉴 출시, 신라스테이 정규직 채용 연계 등 경력 개발의 발판을 제공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 및 현장 고객 투표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30명을 선정하고 다음 달 영상 심사를 진행한다. 본선에는 16명이 진출해 오는 11월 17일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대결을 펼친다. 본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명의 요리는 오는 12월 6일과 7일 각각 신라스테이 광화문과 삼성에서 조식 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의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되며, 이후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된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원이 투입돼 청원구 오창읍의 기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4천533㎡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학교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가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유치원, 초·중·고교의 친환경 급식에 쓰일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위원회 운영, 가격 결정, 계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창농협이 물류와 배송을 맡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충남의 우선선택권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을 묻는 방한일 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은 충남의 경우 세종시 건설로 1차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2차 이전에서 우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은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상당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뒤인 2020년에야 뒤늦게 혁신도시 지위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2차 이전에서는 후발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우선선택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도는 현재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4개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충남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관련 기관 유치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지사는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등 파급력이 큰 중대형 기관을 비롯해 기후환경·탄소중립·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역 대표 명소인 천안 8경을 담은 공사장 가설울타리 그래픽디자인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자체 개발한 천안 8경 슈퍼그래픽은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등 천안 8경 각 명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살렸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무채색 위주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서 벗어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정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저작권 등록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시는 그래픽디자인을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그래픽디자인을 개발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이번 저작권 등록이 공공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을 확보·보호하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높이고 법적 권리를 확실히 확보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